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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0 10:30
서울--(뉴스와이어)--

주식시장 포커스 : 새로운 모멘텀의 도래 가능성

천정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의 하락이 국내외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한 때 배럴당 55.33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선물 가격이 지난 주말에 비해 2.3%, 1.26달러 하락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의 안도 랠리(safe rally)가 전개되었다.

우리는 지난 월요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 하락이 변화의 시작 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시장이 3분기 기업실적의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전체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의 근거에 고유가에 따른 소비심리의 둔화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는 판단이다.

국제유가의 버블 해소과정 예상

투기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상품가격에 대한 예상이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나 지난 월요일 Focus에서 밝힌 바 데로 우리는 국제유가가 조만간 한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배럴당 50달러 이상의 유가는 최근의 공급 차질이 영구화된다는 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불가능한 수준이며, 둘째로 원유에 대한 수요측면에서의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급 차질에 의한 투기적 수요로 배럴당 55달러를 돌파하는 등 10월 이후 빠르게 형성되었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의 버블은 선도적 투기적 수요자들의 이익실현과 함께 점차 해소되는 과정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계 원유수요의 둔화가 국제유가의 하락을 주도할 것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주 발표한 2005-2006년 원유시장 전망에서 올해의 원유수요 증가세와 달리 내년중에는 세계경제의 둔화로 인해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내년도 원유 수요증가율은 올해에 비해 1.8% 증가한 8390만 배럴로 해상했는데 이는 당초 증가율 예상치 2.2% 보다도 낮은 것이다.

특히 IEA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는 국제유가가 내년도 중국과 전세계의 원유수요 둔화의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다.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는 국제유가의 초 강세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는 생각이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역시 월간보고서를 통해 9월중 회원국의 석유생산량이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내년 석유소비는 고유가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OPEC은 올해 전세계 석유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했던 중국의 소비수요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연의 일치 일 수도 있으나 지난 월요일 유가 하락의 주된 시발점은 OPEC의 월간보고서 발표 이후였다.

국제원자재 가격 버블 해소 또한 유가 하락의 전조

지난 주부터 시작된 국제원자재 가격의 버블 해소 과정 또한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 반전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는 판단이다.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이 투기적 수요의 시장 이탈에 있지만 향후 국제원자재에 대한 근본적인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원유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판단이다.

우리는 중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 국제원자재 가격이 폭락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난 9월 이후 급격하게 진행되었던 국제원자재 가격에 대한 버블 해소 과정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국제원자재 가격의 다소 급한 조정은 그만큼 국제원자재 시장에 정상적인 수요보다는 투기적 수요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기적 수요의 해소과정은 항상 그러하듯이 연착륙 보다는 경착륙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위축되기 보다는 적극적인 시장 참여 필요

최근 국내증시는 지금까지 한국증시를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3분기 실적 악화와 4분기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전세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국제유가의 하락 반전은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경기 부양대책과 맞물리면서 내수경기의 회복과 주가의 상승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위축되기 보다는 유가 하락으로 valuation매력이 더욱 부각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 기술주와 유가 하락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 관련주, 그리고 내수, 건설, 은행, SI 및 S/W 등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대책과 연관된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이다.


선물/옵션시장 포커스 : 당분간 등락장세 예상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1.46퍼센트 상승한 110.95포인트로 마감,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1,583계약 증가했으며, 옵션내재변동성은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소폭이나마 선물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옵션시장에서는 콜 매도, 풋 매수의 약세포지션을 취했다. 이날 선물지수는 시초가 갭 상승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였으며, 미결제약정 또한 동반 증가하는 양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도 모처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었고, 기술적으로도 지지선이 확보되는 양상이다. 지수 5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109포인트 초반을 지지선으로 상승세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베이시스가 호전된 투자심리를 반영하여 전일대비 0.3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차익거래로 1,015억원의 주식이 순매수 되었으며, 비차익거래로도 632억원이 순 매수되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가 현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해 베이스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경우 3,000억원 가량의 추가 주식매수세가 기대된다. 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세가 기대되어지는 모양이나, 당분간 기간 조정 성격의 등락과정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전략적으로 선물매수 관점을 유지하되, 당분간은 단기매매 위주로 대응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옵션의 경우, 중기 포지션으로 행사가격이 낮은 콜을 매수하고 동시에 행사가격이 높은 콜을 매도해 보유하는 강세스프레드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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