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알토 전시회 (Alvar Aalto Houses - Timeless Expressions)
알바알토 작품
알바 알토는 유럽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인물로 현대건축사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프랑스의 르 코르뷔제,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하이트와 더불어 “현대건축의 아버지”로 불린다.
디자인의 유일한 목적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을 위한 낙원’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 알토의 디자인 철학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작품에는 인간의 편안함을 위한 디자인은 물론 환경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향한 그의 열정이 깃들어 있다.
건축뿐만 아니라 생활디자인분야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준 알토는 가구, 조명기기 등 많은 인테리어소품을 디자인하였으며,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우리 일상에서 친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알토의 대표적인 의자디자인인 L자형의 받침다리가 있는 곡선형의자는 현재까지도 모던한 감각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핀란드 알바알토박물관이 기획, 진행중인 아시아 순회전의 일환으로, 2월 1달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된 후 한국으로 이동전시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알바 알토의 1924~1972년까지의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그가 추구한 ‘공간에 대한 인간적 접근’을 잘 보여주는 전시이다. 알토가 디자인 한 가구, 유리, 조명상품 및 16개의 단독주택과 관련된 빌딩사진, 실물, 축소모델, 등 약 80점의 전시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알바 알토의 디자인과 건축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개요
전 시 명 : Alvar Aalto Houses - Timeless Expressions
알바 알토, 시대를 초월한 표현
개 막 식 : 2006. 3. 16(목) 11:00
기 간 : 2006. 3. 16(목)~4. 16(일) 10:00-18:00 (*토, 일요일 관람 가능)
장 소 : 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전시관(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주 최 : 한국디자인진흥원, 주한 핀란드대사관, 알바알토재단
알바알토박물관,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후 원 : FINNAIR, ㈜인노바드, 무겐인터내셔널㈜, KONE, (사)한국건축가협회
큐레이터 : 하니 시포, 토니 수마넨
입 장 료 :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
세미나
주 제 : 알바 알토, 시대를 초월한 표현
일 시 : 2006. 3. 16(목) 13:30~17:00
장 소 : 코리아디자인센터 컨벤션홀(6층)
연 사 : 하니 시포(건축가, 알바알토박물관), 최병훈 교수(홍익대)
황두진(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대표)
등록비 : 일반 20,000원, 학생 10,000원
진 행 : 한·영 동시통역
프로그램
13:30~13:50 개회사 및 축사
13:50~14:30 알바알토 건축과 디자인 _ 하니 시포, 알바알토박물관
14:30~15:10 핀란드의 민족 정서와 알바알토의 가구디자인
_ 최병훈, 홍익대 교수
15:10~15:30 커피 브레이크
15:30~16:10 알바알토를 바라보는 한국의 시선
- 황두진, 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대표
16:10~17:00 Q & A
세미나 참가 안내
· 참가 및 등록 관련 문의 031-780-2249, 2152
알바알토의 건축 및 제품 주요작품
1921년부터 1976년까지 알바알토의 건축가로서의 생애는 50년 동안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100여 개의 주택을 설계했으며 그 중의 절반 이상이 건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알토의 업적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주거공간 디자인을 다소 험담하였으며 이 업적들은 드물게 출판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알토의 주거공간 디자인은 이상주의에 의해 지도되었으며 이것은 모든 사람을 위한 좀더 나은 주거공간 환경을 만들려는 목표였습니다. 알토의 내면에는 사회 개혁자 개념이 자리잡고 있어 그는 건축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꼈습니다. 그는 “건축은 세계를 살릴 순 없지만 좋은 예가 될 수는 있다”라고 했습니다.
알토의 디자인 감각과 야망은 동일한 엄밀함과 품질로 도시 디자인과 건축 프로젝트부터 가구, 조명, 유리 공예품들, 그리고 섬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뻗어나갔습니다. 알토의 사물 디자인은 주로 그의 특정 건축 프로젝트와 연결된 그의 건축적인 생각으로부터 태어났습니다. 그는 “드물게 내 가구디자인은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의 결과였다. 거의 예외가 없이 건축 실체의 부분이라고 여기며 작업했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건축이란, 낙원을 건설하고자 하는 인간 내면의 동기로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내가 이 모든 건물을 설계한 목적이다. 만약 이 소명을 이루지 못한다면, 모든 건물은 더 단조롭고, 평범해질 것이다. 물론 우리 인생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보통사람을 위한 낙원을 이 땅에 짓고자 한다. - 알바 알토 1958
그의 이러한 생각은 이 전시에 연대순으로 소개된 16개의 작품들에 인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알토의 건축에 무엇이 변화되었고 무엇이 간직되었는지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은 건물들은 주로 건축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부공간과 외부의 지속적인 모습을 창조함으로써 주변의 환경과 단단한 고리로 묶여있습니다.
(건축물)
MAISON CARRÉ
Bazoches-sur-Guyonne,France 1961
1956년 알바알토는 Mairea 빌라 이후 두 번째로 호화스러운 주택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Carré 저택은 미술상이었던 루이스 까레의 저택으로 디자인되었으나 특별 고객을 만나는 장소 혹은 미술작품들을 보여주기 위한 장소로 사용되는 기능은 없었습니다. 저택 설계 외에 내부가구와 외부 면적 설계를 의뢰 받아 수영장, 테라스, 그리고 포도밭 디자인으로 완성하였습니다.
VILLA KOKKONEN
Järvenpää, Finland 1969
작곡가이며 학자였던 Joonas Kokkonen는 알바알토의 친구였으며 1967년 그에게 자신의 주택 설계를 의뢰했습니다. 식당의 한 테이블 위에서 시작한 아웃라인을 토대로 설계된 주택은 주변환경에 가려져 건물의 외관 정면이 거의 없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건물의 내부는 아름다운 목재음악박스와 같습니다. 목재로 지어진 이 주택은 통나무로 된 사우나와 경사 위 페르골라 옆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연결됩니다.
(제품)
PAIMIO CHAIR 1932
Sides laminated birch; seat birch plywood
Artek no 41
The Collection of the Artek Company
알토가 디자인한 가구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Paimio 의자입니다. 이 의자의 이름은 핀란드 남서쪽에 위치한 동네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며 알토가 이곳에 결핵 요양소 건물을 설계하면서 요양소의 모든 가구도 같이 디자인했을 당시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환자 휴게실에서 사용되었으며 등받이의 굴곡은 앉은 사람이 좀 더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설계 된 것입니다.
LIGHT FITTING “Beehive” 1953
Brass, painted brass
Artek no A331
The Collection of the Artek Company
주거공간에 인기를 끌어온 이 램프의 별명은 벌집 입니다. 1920년대에 알토와 친근했던 덴마크의 조명디자이너였던 Poul Henningse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조명이 켜있지 않을 때에도 장식품으로 조각품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개요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국가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창출하여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디자인코리아,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등 다양한 디자인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dp.or.kr
연락처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정봉 과장, 031-780-2020, 011-264-0165,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