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低) 현상, 저가마케팅이 일본가전 판매 증대 불렀다.

서울--(뉴스와이어)--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www.tm21.com)에서는 엔화의 급락과 저가정책으로 일본가전이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 1월부터 3월 13일까지 일본가전의 판매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와 같은 소형가전은 20%,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한 홈시어터, 캠코더와 같은 등 영상가전은 80%이상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화가 2004년 1,000원대의 환율을 유지하던 것이 2005년 하반기 920원대, 2006년 830원대로 최근 1년 사이에 15% 이상 떨어지면서 삼성, LG 등 국산 대기업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것이 그 이유. 또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고가정책을 펼쳐오던 일본가전이 작년 말부터 저가정책으로 선회, 국산가전과 가격경쟁에 나선 점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가전 약진의 중심은 단연 디지털 TV. 현재 소니에서 출시한 브라비아 LCD 시리즈의 가격은 32인치대가 260만원선으로 2005년 말보다 100만원 이상 하락하였다. 이는 국산 TV와 비교해 볼 때 불과 15~20% 정도 비싼 것. 2000년대 20~30%가량 비쌌던 것과 비교해 보면 가격 경쟁력을 많이 회복한 상태. 이로 인해 테크노마트 내 소니 TV 판매 매장의 2006년 상반기 판매율이 작년판매율과 비교해 볼 때 두 배가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히다치 42PD5000MA (PDP TV4 2인치)모델의 경우 작년보다 100만원이 하락한 300만원, 55PMA550A (PDP TV 55인치)도 100만원이 하락하여 70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JVC LCD TV의 가격도 작년에 비해 현재 200만원 가량 하락하였다. LT-26WX84(LCD TV 26인치)모델은 128만원선, LT-32WX84(LCD TV 32인치)모델은 168만원으로 국내 디지털 TV 비교해볼 때 상당수준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판매가 늘었다.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소형 디지털 기기 부분에서도 엔화 약세에 따른 가격 하락은 이어지고 있다. 니콘, 캐논, 카시오 등 일제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작년 500만 화소 기준으로 30만 원대 수준이었던 것이 현재 700만 화소가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작년 전체 매출 대비 25% 판매가 늘어났다.

캠코더의 경우도 마찬가지. 소니 캠코더의 경우 작년 69만원선에서 현재 10만원 가량이 하락한 59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JVC 캠코더는 하드디스크 타입이 출시된 2004년도 150만 원선이었던 것이 110만원선으로 40만원 정도 하락하였고 메모리는 4G에서 30G으로 향상되었다. 캠코더도 20%판매가 늘어났다.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소형가전의 판매증대는 엔화의 약세가 수입업체의 유통부담을 줄인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테크노마트의 박상후 홍보팀장은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일본의 가전이 특유의 섬세한 디자인을 앞세워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하고 3~4년 전 만해도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국내가전과 차별화를 위해 고가 정책을 썼던 것과 달리 엔저현상을 등에 업고 저가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선 점이 일본가전의 매출 증대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웹사이트: http://www.t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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