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포 벤테타’ 200시간 공들여 세운 22,000개 도미노 장관 연출

서울--(뉴스와이어)--3월 17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브이 포 벤데타>가 무려 2만 2천여 개의 도미노를 세운 뒤 쓰러뜨리는 장관을 연출, 또 하나의 명 장면을 완성했다.

엄청난 양의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V’의 심벌을 이루고 이어 정부에 반기를 든 국민들의 혁명이 시작되는 이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정교하게 세워진 도미노들이 하나, 둘씩 쓰러질 때면 이것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미노 전문가 4명이 22,000개의 도미노를 사용해 약 200시간동안 작업해 실제로 세운 것이다.

약간의 흔들림에도 도미노가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도미노를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스튜디오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단 한번 쓰러뜨림 없이 배열에 맞게 도미노를 세웠다. 또한 세우는 데에는 200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도미노가 쓰러지는 것은 순간이기 때문에 이를 포착하기 위해서 완벽한 사전준비를 마친 후에야 촬영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영화 팬들을 열광케 만들 명 장면을 만들어 내었다.

특히 도미노 장면은 정부와 대치하는 군중들의 궐기 장면과 교차되어 나오는데 이 장면 역시 500벌의 검은 의상과, 400벌의 군복, 헬멧, 방탄조끼 등을 직접 제작하여 촬영을 하였다. 이전의 공개되었던 국회의사당 폭파 장면 역시 11주간 실물과 똑같은 모형들을 만들어 박진감 넘치는 폭파 장면들을 화면에 담은 바 있다.

화려한 액션과 스타일적인 화면이 돋보이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이 포 벤데타>는 제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사회,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V’와 ‘이비’라는 여성이 정부에 맞서는 SF 액션.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가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매트릭스> 시리즈의 조감독인 제임스 맥티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삭발까지 감행하며 여전사 ‘이비’ 역할을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과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에서 ‘브이’로 돌아온 휴고 위빙의 카리스마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7일 일반 상영관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Tel: 723-9331~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