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촬영현장 공개
형사, 검사, 레슬러에 이어 ‘건달’로 돌아온 배우 설경구와 <늑대의 유혹>으로 충무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조한선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는 <열혈남아>는 다른 듯 닮은 두 남자가 복수하러 가지만, 앙갚음 할 대상의 어머니를 먼저 만나면서 잊고 지내온 가족의 정을 느껴가는 독한 드라마.
이번 촬영은 재문(설경구)이 그토록 복수하려던 복수의 대상이 벌교체육대회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상황을 살피려고 체육대회를 보러 온 장면이다.
이 날은 ‘벌교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엑스트라 250여명이 동원돼, 대규모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한쪽에서는 발 야구하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주민들, 다른 한편에서는 복수의 대상의 조직원들이 축구경기에 참가한 모습이 보인다. 이런 와중에 재문(설경구)은 어슬렁, 두리번거리며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주도 면밀하게 상황을 살피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그는 이방인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주민들과 같이 응원하면서 폴짝폴짝 뛰어보기도 하고, 동네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모습을 더한다. 그의 살벌함과 함께 설경구식 코믹함을 여지없이 보여준 장면. 게다가 촬영이 없어도 현장에 매일 나오는 조한선은 이 날 역시 자리를 지키며 축구 골키퍼답게 축구씬에서 엑스트라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친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열혈남아>는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두루 갖춘 2006년 최고의 파워 캐스팅 설경구,조한선,나문희와 가슴을 저리는 가족애를 담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 현재 65%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올 여름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연락처
싸이더스FNH 열혈남아팀 정현정 팀장,(3393-8605) ,이수정(3393-8606), 한윤희 (3393-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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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