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리포터와 불의 잔’ DVD 출시 하루만에 500만장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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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08:41

서울--(뉴스와이어)--<해리포터와 불의 잔> DVD가 출시 하루만에 북미지역에서 500만장 가까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출시일 판매량은 430만장 가량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만 500만장 가까운 1일 판매량을 달성한 것. 이는 역대 해리포터 타이틀 중 출시일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이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보다는 65%,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보다는 45%,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보다는 27% 늘어난 수치이다.

미국은 국내보다 빠른 3월 7일 DVD가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3월 17일(금)에 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를 통해 DVD가 출시될 예정이다. 해리포터 4번째 이야기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개봉 당시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모았으며, 2006년 DVD업계 최고의 기대작인만큼 국내 DVD 판매기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워너가 출시한 외화대작들인 <배트맨 비긴즈>, <폴라 익스프레스>, <아일랜드>,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동기간 온라인 프리오더 판매량을 비교해 본 결과 <해리포터와 불의 잔>DVD 주문율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20배 이상 차이 났다고 밝혔다.

또한,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이와 같이 늘어나는 국내 DVD 수요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전까지 대작 영화가 개봉한 지 6개월여가 지나 DVD로 출시되는 관행을 깨고, <해리포터와 불의 잔>DVD의 출시일정을 개봉 후 3개월 여 만에 출시할 수 있도록 과감히 단축하여 DVD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극장개봉 당시 총4가지 버전으로 개봉이 됐다. 국내 최초로 CGV에 IMAX 영화관이 오픈한 지난 12월 1일 공식 첫 상영작이 된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아이맥스 버전으로 주목을 받았고 DLP 상영관에서 디지털로 상영이 됐으며, 필름은 오리지널 영어 더빙과 한국어 더빙 두가지가 있었다.

다기능 영상 매체인 DVD에서는 극장 개봉 당시 세가지 버전이 함께 들어 있다. 영상은 디지털이며,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지원한다. 아이맥스 버전을 제외하면 모두 DVD 안에 들어 있다. 여기에 두 장의 디스크에는 본편 영화 외에도 다양한 부가영상이 가득하다. 우선 영화의 내용에 맞춰 순서대로 즐길 수 있는 네 가지 게임이 눈에 띈다. 극중 해리포터가 마법 경연대회인 '트리위저드' 대회에서 세가지 시합을 거치고 한번의 위기를 더 넘기는 과정이 모두 3D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순서에 따라 용과 싸우기도 하고 검은 호수 속을 헤엄치기도 하고 거대한 미로 속에서 무시무시한 적들과 싸우기도 한다. 게임을 하는 재미만큼 잘 만들어진 3D 애니매이션이 볼 만 하다. 이 밖에 영화에서 보지 못한 10분 가량의 '추가장면'과 세명의 주인공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론이 마법사의 옷을 벗고 평범한 소년, 소녀의 모습으로 솔직한 얘기를 들려주는 30분 가량의 '캐스트와의 대화'는 DVD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영상들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메이킹 필름을 포함한 두번째 디크스에 담긴 부가영상은 게임을 제외하고도 총 100분이 넘는 분량이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감독 마이클 뉴웰,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장르 환타지 액션, 제작연도 2005년, 출시일 2006년 3월 17일, 수록시간 본편 157분,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오디오 Dolby Digital 5.1, 화면 2,40:1 아나몰픽, 언어 영어, 한국어, 태국어, 자막 영어, 한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2disc, 14,900원.

웹사이트: http://www.wh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