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을 바꾼 역사, 사람들...‘세상을 바꾼 궁전’

서울--(뉴스와이어)--아름다운 궁전 사진 250여 컷에 담긴 세계 역사의 황홀한 뒤안길.

궁전은 역사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왕실 및 권력자들의 호화로운 거주지로, 당대 최고의 건축과 예술, 그리고 문화가 응집된 아름다운 창조물이다. 위대한 군주부터 잔혹한 독재자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 권력자들의 안식처이자 정치적, 문화적, 예술적 중심지였던 궁전은 그들의 찬란한 전성기와 쓸쓸한 몰락의 역사를 묵묵히 증거한다. 진정한 주인은 역사의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가고 없지만, 오늘날까지 당당하고 우아한 위용으로 현대인을 압도하는 세계의 화려한 궁전들은 여전히 세계인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세상을 바꾼 궁전』은 동서양의 아름다운 궁전과 성 54점을 엄선하여 예술적, 건축학적,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사랑하고 고뇌하면서 역사의 주도적인 흐름을 형성한 왕족들의 황홀한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 250여 컷을 통해 다채롭게 보여준다.

세상을 바꾼 역사의 현장,
궁전에서 펼쳐지는 왕족들의 숨겨진 뒷이야기

화려한 궁전에서 사치스러운 왕실 연회를 열곤 하던 왕족들은 이제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존재감 없이 살고 있는 태엽 인형으로 여겨지거나 아이들의 동화 속에 등장하는 고릿적 인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피와 살로 이루어진 그들 역시 보통 사람처럼 희로애락을 공유했으며, 지금도 그들이 이룩한 위대한 문화유산인 궁전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생동한다. 『세상을 바꾼 궁전』은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대공의 사랑의 보금자리인 윈저 성, 연금술에 몰두했던 루돌프 2세의 프라하 성, 엄격한 궁전의 법도 대신 자유를 꿈꾼 푸이의 쯔진청, ‘보석의 시대’를 연 미하일 표드로비치의 테렘 궁전, 연인을 위해 영국 국교회를 설립하고 가혹한 행위를 마다하지 않은 헨리 8세의 햄프턴 코트, 프리드리히 2세의 유일한 안식처 상수시, 폼페이에 영감을 받은 루트비히 1세의 폼페이아눔, 가장 아름다운 집을 꿈꾼 루트비히 2세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미국의 언론 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허스트 캐슬 등 격변하는 역사의 한가운데 자리했거나 예술과 문화의 혁신을 불러온 궁전과 그곳의 진정한 주인으로 군림했던 왕족 및 최고 권력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 책을 펼치고 세계의 궁전으로 들어서는 순간 세상을 바꾼 역사의 현장에서 사랑하고 질투하고 고뇌하고 음모를 꾸미는 한 인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나폴레옹이 이별을 고한 퐁텐블로 궁
프랑스 국왕의 사랑을 받았던 퐁텐블로 궁은 프랑스 혁명의 불길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지만, 스스로 프랑스 황제로 취임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눈에 띄어 전면적으로 보수됐다. 퐁텐블로 궁의 곳곳이 나폴레옹의 상징인 거대한 금빛 N자가 가운데 있는 월계관으로 장식됐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퐁텐블로 시절은 그리 길지 않아 황제에 폐위된 후, 명예의 정원에서 자신의 군대에 감동적인 이별을 고했다. 그 후로 명예의 정원은 이별의 정원으로 불렸다.

◆ 주부 마리아 테레지아의 왕국, 쇤브룬 궁
오스트리아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는 지혜롭고 가정적인 여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알뜰한 살림꾼이었지만, 사냥용 별장에 지나지 않았던 쇤브룬 궁을 수리하고 확장하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왕실의 엄격한 예법도 느슨하게 풀어주어 쇤브룬 궁은 화목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그녀는 쇤브룬 궁에서 어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만났는데, 하프시코드 연주를 끝낸 모차르트가 그녀를 안고 뽀뽀를 퍼부었을 때도 넓은 아량을 베풀었다.

◆ 에르미타슈 미술관의 기초가 된 겨울 궁전
겨울 궁전은 러시아의 차르 표트르 대제의 딸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가 지은 왕실 거주지로, 이 궁전의 건축과 함께 러시아 왕조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겨울 궁전에서 산 최초의 러시아 차르는 옐리자베타의 왕위 계승자였던 예카테리나 대제였다. 그녀는 위대한 화가들의 훌륭한 회화 작품들을 무수히 수집했는데, 그녀의 높은 안목으로 수집한 그림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르미타슈 미술관의 기초가 됐다.


▶ 독일 Prestel Verlag사의 ‘세상을 바꾼 시리즈’ 연속 출간
‘세상을 바꾼 시리즈’는 독일 Prestel Verlag사의 대표적인 인문서 시리즈로, 『세상을 바꾼 건축』과 『세상을 바꾼 사진』이 4월과 6월에 연속 출간될 예정이다.

지은이에 대하여
지은이|클라우스 라이홀트Klaus Reichold
역사학, 미술사학, 철학, 종교음악을 전공한 크라우스 라이홀트는 뮌헨에서 라디오 프로그램과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쓰고 제작해 왔다. 인문학적,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그는 문화와 역사 관련 글들도 폭넓게 쓰고 있으며 『세상을 바꾼 그림』과 『세상을 바꾼 건축』의 집필에 참여했다.

옮긴이|김현우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비교 문학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EBS 교육방송 PD로 재직하고 있으며,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 산책』 『웬디 수녀의 나를 사로잡은 그림들』 『웬디 수녀의 그림으로 읽는 성경 이야기』 『스티븐 킹 단편집』 『행운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차례
들어가는 글
윈저 성|프라하 성|루브르|호프부르크 궁|블루아 성|알람브라 궁|도제 궁전 |쯔진청|시티 팰리스|바티칸 궁|피티 궁전|톱카피 궁|테렘 궁전|홀리루드하우스|햄프턴 코트|샹보르 성|노르트아인드 궁|퐁텐블로 궁|그립스홀름 성|알카사르|하이델베르크 성|엘에스코리알|아란후에스 궁|황궁|헬브룬 궁|포탈라 궁|베르사유 궁|드로트닝홀름 궁|님펜부르크 궁|헤트로|쇤부른 궁|벨베데레 궁|버킹엄 궁|츠빙거|예카테리나 궁|뷔르츠부르크 저택|에슈테르하자 궁|스투피니지 궁|상수시|자그 니와스|겨울 궁전|뵐리츠 궁|타이 왕궁|로열 파빌리온|바람의 궁전|술탄의 궁전|폼페이아눔|미라마레 성|노이슈반슈타인 성|아킬레이온|몬타자 궁|바히아 궁|대통령 궁|허스트 캐슬

지은이 : 클라우스 라이홀트
옮긴이 : 김현우
판형 / 면수 : 타블로이드 변형 양장 / 128면
가격 : 30,000원

위즈덤하우스 개요
(주)위즈덤하우스 출판사는 자기계발.경제경영 전문 브랜드 '위즈덤하우스', 문학.예술.인문의 '예담', 청소년학습. 자녀교육의 '예담friend', 아동 '스콜라', 역사 '조화로운삶', 불교.영성 '조화로운삶', 실용.취미 '위즈덤스타일' 등의 브랜드로 양질의 책을 출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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