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에 대한 중·고교생 의식 설문조사결과

서울--(뉴스와이어)--“중 · 고교생 3월 14일(화이트 데이) 선물은 준비하지만 이유는 몰라”

- 청소년 “90.8%” 화이트 데이 선물 마련 예정
- 선물 마련 비용 부담스럽다 ! -56.8%
- 남들이 모두 하니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물을 준비 - 64.8%
- 정월 대보름, 칠월칠석 모른다 - 70.8%
- 대중매체 및 학교, 가정 내 전통문화 교육 절실

이와 같은 사실은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민족혼 뿌리내리기 시민연합이 2006년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시내 중 · 고교생 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기념일 문화가 범람하는 가운데 3월 14일(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중 · 고교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설문항목으로는 3월 14일(화이트데이)선물 준비여부, 예상하는 선물비용, 선물비용의 부담정도, 선물을 하려는 이유, 3월 14일(화이트데이)를 알게 된 경로, 예부터 내려오는 정월대보름이나 칠월칠석을 알고 있는지 여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3월 14일(화이트데이)에 이성, 동성 친구나 지인 등에게 선물을 준비할 예정인지 조사결과, 응답자의 90.8%가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하여 청소년들의 3월 14일(화이트데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반하여 예로부터 내려오는 정월대보름이나 단오날, 칠월칠석 등의 풍습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0.8%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선물비용은 얼마 정도 예상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대해서는 1~2만원 44%, 2만원~3만원 31.4%로 나타났다. 선물비용으로 인한 부담은 어느 정도 느끼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7.6%가 약간 부담이 된다고 응답하였고, 많이 부담이 된다는 답변도 21.4%로 나타나 응답자의 과반 수 이상이 3월 14일(화이트데이) 선물비용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월 14일(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64.8%가 남들이 모두 준비하니까 동참하려고 선물을 마련한다고 응답하여 기업과 각종 매체들이 소비를 부추기는 가운데 청소년 대부분이 그대로 동조하는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3월 14일(화이트데이)에 선물하는 행위 등은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는가 질문에TV, 신문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다가 48.6%로 나타났고,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은 34.6%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3월 14일(화이트데이) 선물을이유도 모른 채 ‘남들이 하니까’ 준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청소년기의 강한 또래의식으로 인해 자칫 그릇된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부정적인 Day문화를 낳을 우려가 크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정월대보름에는 탑돌이를 하며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할 기회를 갖는 풍습이 있었고 단오날 이나 칠월칠석 등 남 · 녀 간 기념일로 발전 시킬수 있는 좋은 유래가 존재 하였으나 학교나 가정, 대중매체의 외면으로 인하여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수되지 못한 채 잊혀져 가는 실정이다.

앞으로 민족혼 뿌리내리기 시민연합에서는 인근 중 · 고교와 연계하여 전통문화 보급 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며 칠월칠석을 연인의 날로 선포하고 ‘사랑의 떡’ 주고받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민족혼뿌리내리기시민연합 개요
민족혼뿌리내리기시민연합은 청소년 중심의 전통 민속체험 학교 조성, 문화재 보호단 양성교육, 문화재 보호 활동을 통해 민족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의 문화가 세계화의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전 국민운동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명예대표 : 유준기 김선풍 상임대표 : 김동열

웹사이트: http://www.ms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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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혼뿌리내리기시민연합 최영광 사무총장 02-813-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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