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 특선 다큐멘터리 ‘위험한 요구’·‘위험한 오해’ 2편 방송

서울--(뉴스와이어)--동아TV는 요즘 한창 성추행, 성폭력에 관한 문제가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선 다큐멘터리로 ‘위험한 요구’ ‘위험한 오해’ 2편을 각각 17일, 24일에 방송하기로 했다.

두 다큐멘터리는 미국 FOX TV가 제작한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요즘은 누구나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미국 대학생들의 왜곡된 성의식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제작된 이 다큐는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올바른 대화방법과 구체적인 성폭행 예방책을 사례 상황 재현을 통해 제시한다.

성교육을 한다는 것이 아직까지 낯선 현실에서 이번 동아TV 특선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부모님과 딸, 그리고 아들까지 함께 신청한다면 올바르게 성에 대해 알고 성범죄에 휘말리지 않는 좋은 성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17일 방송할 ‘위험한 요구’ 편 , 24일 방송 될 ‘위험한 오해’ 편에서는 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행동 요령을 소개한다.

1.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남성은 피하라. 인격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저 하룻밤 즐길 여성을 원하는 남성과 함께 있다는 것은 위험하다.

2. 남자의 호의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지 말라. 잘 대해 줬다고 뭔가 빚진 사람처럼 거절하지 못한다면 점점 그 남자의 페이스에 말려든다.

3.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은 미리 피하라.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자거나 단둘이 드라이브를 제안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4. 아는 사람을 만들어 놓아라. 자신이 어디에 누구와 있는지 친구나 동료가 알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 앞에서 전화를 걸어 “누구와 어디에 간다” 등 친구랑 자주 통화를 하라.

5. 절대 취해서는 안 된다. 성폭행 절반 이상이 음주상태에서 벌어진다. 남자가 계속 술을 권한다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마시지 말라.

6. 자신의 직감을 따르라. 여성의 직감은 가장 훌륭한 범죄 경보기다. 느낌이 안 좋으면 결례가 되더라도 무조건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7. 단호하게 행동하라. 자신의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해라.

이 두 다큐멘터리는 남자들의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인터뷰를 통해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살펴본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여자의 “안돼” 라는 말을 “돼”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는 경우이다. 인터뷰에 등장한 한 남자는 ‘여자들의 감정과 육체는 원하는데 이성이 막는 경우가 있다’ 며 진짜 싫어서 ‘NO'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경우 여성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이 다큐는 지적한다. 또 심리 전문가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요즘 범죄 등의 많은 부분이 면식 강간이 포함되어 있다. 성폭력을 당한 사람 중 84%는 아는 사람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이 다큐멘터리는 분석 한다. 면식 범죄는 아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인 만큼 여성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뤄진 성행위는 73%, 하지만 남성의 1%만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여성의 짧은 치마나 야한 의상, 취한 채로 전화를 걸 때,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일 때 자신에게 성관계를 갖자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또 그 상황에서 여성들의 “안 돼”라는 말을 “예스”라고 잘 못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다큐멘터리는 미처 불행하게 성폭행을 당했을 때 사후 대처법을 조언해준다.

가장 먼저 가까운 사람에게 알려 함께 있도록 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곧장 병원으로 가야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샤워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으면 안 된다.

성폭행은 중대한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이 빠져나가기 쉬운 범죄이다, 증거를 없애면 처벌이 그만큼 어려워지는 것이다.

또 이 다큐멘터리는 학교에서 문학과 역사, 과학을 교양과목으로 배우듯이 성폭행에 대한 교육강좌를 필수 과목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교육이 아니라 이제는 ‘성폭행 방지교육’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폭력에 대한 교육은 딸보다는 아들에게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모든 일은 나에게도, 또 그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동아TV 다큐멘터리는 그 만큼 의미가 있다.

방송시간 :

3월 17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위험한 요구”
3월 24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위험한 오해”
재방송 - 토요일 새벽 1시, 일요일 오후 7시



웹사이트: http://www.dongahtv.com

연락처

동아TV 기획편성국 정미경 02-559-3423 011-9021-512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