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신이 부적절했다는 이유로 총리가 사퇴하는 마당에 범법을 저지르고도 당당하게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최 씨의 행태는 참으로 뻔뻔한 후안무치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같은 최 씨의 버티기가 한나라당의 비호아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우리는 한나라당과 박근혜대표의 부도덕성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대표는 최근 최 씨의 의원직 사퇴 문제는‘최 의원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사퇴하든, 말든 관계치 않겠다는 것이다. 뻔뻔하기는 최 씨와 한 치도 다를 바가 없다. 술자리를 주선하여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게 한 책임자로서 어찌 이리도 무책임할 수 있는지, 박 대표가 진정‘여성’이라면, 감히 이 같은 망언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연희 씨의 버티기와 박 대표의 감싸기는‘제2의 성추행’이다.
성추행, 성폭력 피해자들은 사건이 수습되고, 가해자가 처벌을 받기까지 그때의 악몽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고통을 겪게 한다. 이는 피해자에게 두 번, 세 번의 고통을 주는‘제2의 성추행’이다. 한나라당과 최 씨는 언제까지 피해자에게 고통을 반복시킬 것인가?
최연희 씨는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이제 최 씨가 사퇴하고, 법의 처벌을 받을 차례이다. 더 이상 최 씨가 숨을 곳은 없다.
최 씨의 버티기는 2천5백만 여성과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만약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나라당과 최 씨에게 국민적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도록 만들어 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두는 바이다.
2006년 3월 14일 열린우리당 성폭력 성추행 추방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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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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