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가 된 스칼렛 요한슨, 이번엔 섹시미로 승부한다
어릴 때부터 화려한 연기 실력을 쌓으면서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가 된 스칼렛 요한슨. 그녀의 순진하면서도 영리해 보이고, 연약해 보이지만 강하고, 차분하면서도 엉뚱하며, 때론 백치미까지 엿보이는 자연스러운 외모가 사람들의 시선을 빨아들였다.
여성으로서, 배우로서 가장 물이 오른 그녀가 요즘 성숙한 몸매를 마음껏 자랑하며 뇌쇄적인 섹시미를 뽐내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섹시미 경연장이기도 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스칼렛 요한슨은 단연 최고였다. 터질 듯한 가슴을 살짝 드러낸 붉은 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그녀보다 더 카메라와 시선을 받은 여배우는 없었다.
그보다 더 남성들의 시선을 녹여버린 것은 최근 한 잡지에 실린 그녀의 파격적인 전라사진. 스칼렛 요한슨은 '베니티페어' 특별판 표지에 비너스 같은 몸매를 눈부시게 드러냈다. 남성들로 하여금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된 그녀의 표정과 몸매. 그러나 스칼렛 요한슨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는 도저히 자신의 육체적 매력을 드러내기에 부족했다. 그래서 '시크릿 러브스토리' <매치포인트>를 선택했고, 이 영화에서 그녀는 은밀한 유혹녀 '노라'가 되어 할리우드 최고 섹시스타로 변신한 몸매와 연기력을 마음껏 뿜어내며 전세계 남성들을 '치명적 유혹'으로 이끈다. 아내가 있는 남자를 은밀하게 유혹하고, 결국 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선택까지 하게 만들어 버리는 그녀. 이제 한국 관객들도 그녀의 유혹에 빠져들어갈 채비를 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육감적인 몸매가 전부가 아니다. <매치포인트>를 통해 파격적인 정사씬을 보여주지만 역시 그녀의 매력은 감독과 동료 배우들도 놀라게 만드는 성숙된 연기력. '시크릿 러브스토리'<매치포인트>에서 아름답지만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불안정한 노라역을 맡은 그녀는 22살이 나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한 남자를 한눈에 사로잡을 만큼 매혹적인 그녀는 초반에는 열정적인 배우 지망생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에는 한 남자에게 집착하며 술과 담배를 시종일관 물고 사는 쓸쓸하고도 불안정한 여자로 변하게 된다. 러닝타임 124분 동안 팔색조 매력을 뿜어내는 그녀는 관객들을 유혹하는데 충분할 것이다.
시크릿 러브스토리<매치포인트>는 '육체적 욕망과 출세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치명적인 선택'을 그린 영화로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4월 1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제작-BBC Films/수입, 배급-CJ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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