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입학식 앞두고 사망한 고 문정미양 위한 추모미사
서강대학교(총장 손병두)는 사회통합 대상자 전형으로 2006학년도 입학이 결정된 상태에서 입학도 해보기전에 사망한 문양의 소식을 접하고 가톨릭계 학교로서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추모미사를 오는 22일(수) 낮 12시, 캠퍼스내 이냐시오 성당에서 봉헌키로 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수들과 학생, 직원등 서강가족들이 함께 참석, 서강대에 합격하고도 서강인으로서의 날개를 펼쳐 보지 못하고 갑작스레 사망한 정미양의 영혼이 하늘에서나마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원하게 된다.
서강대는 올해 소년소녀가장등 사회적인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 8명에게 4년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사회통합 특별전형을 실시, 문정미양을 비롯한 8명을 합격시킨바 있다.
아울러 서강대는 이들 학생들이 원할 경우 기숙사를 제공키로 한바 있으며 학업에 도움을 주는 학습도우미 지원과 아르바이트도 알선해 주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와는 별도로 서강대 여교수협의회(회장 =신숙환교수)에서는 책등 학용품 구입비로 50만원의 지원금을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정미양의 사망소식을 접한 손병두총장은 13일, “정미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착잡했다”고 밝히고 “사망시점으로 추정되는 17일 하루전인 16일 저녁만찬을 학교 입학처 주관으로 마련, 정미양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보고를 받고 더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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