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천5백톤 국내 최대 차세대 구축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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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6-03-16 08:31
서울--(뉴스와이어)--대공, 대함, 대잠 임무수행이 가능한 국내 최대 4천5백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이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건조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南相兌· www.dsme.co.kr)은 3월16일 옥포조선소에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 내외, 남해일 해군 참모총장 등 정부 관계자와 한미연합사 주한 미해군 사령관, 이 회사 남상태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국내 최대규모인 4천5백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강감찬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식은 해군의 전통의식에 따라 거행됐으며 윤광웅 장관의 부인인 권영기 여사에 의해 진수테이프가 끊어지면서 ‘강감찬함’의 위용이 드러났다. 이날 진수된 ‘강감찬함’은 연근해에서 약 1년6개월 간의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친 뒤 2007년 9월말경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된다.

이번에 진수된 ‘강감찬함’은 대양해군을 향한 한국 해군의 대형 구축함으로 상세설계와 건조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기술로 수행했다.

잠수함 및 전투함을 비롯한 다양한 해군 함정을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게 됐고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KDX-Ⅲ 의 설계능력까지 갖추고 언제라도 건조가 가능해, 세계 유수의 조선소를 앞지르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강감찬함’은 길이 149.5m, 깊이 9.5m, 폭 17.4m로 승조원 200여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2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또한 5인치 주포 1문과 일명 ‘골키퍼’라 불리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Close In Weapon System), 대함·대공 유도탄, 어뢰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대공·대함 레이더와 수중탐지 음탐기를 갖추고 있다.

특히 3천톤급 구축함인 KDX-Ⅰ에 비해 대공 유도탄의 사거리 증대, 탑재 수량 증가, 추적 탐지 거리 증대 등으로 대공 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하였으며, 헬기 2대 탑재가 가능하고 화생방전에 대비한 완벽한 방호체계까지 갖춰진 최신예 전투함이다.

해군은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3천톤급 구축함을 주력함으로 작전에 투입하였으나, 금일 진수된 '강감찬함' 동급의 '충무공 이순신함' '대조영함' 등 4천5백톤급 차세대 구축함의 추가 배치로 대함·대잠 작전 등 입체적인 현대전 수행능력을 갖춘 본격적인 해양해군으로서의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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