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AFC) 패키지 중국 수출 1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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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코스피 018260
2006-03-16 10:39
서울--(뉴스와이어)--삼성SDS(대표이사 金仁)가 중국에서「한국의 IT 강국 브랜드」 위상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삼성SDS는 첨단 IT시스템인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 패키지를 광저우, 텐진, 우한에 수출한데 이어 지난 16日,‘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 까지 수출함으로써 「수출 1억불」 및 「중국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은 □서울지하철 6,7호선과 KTX 고속철도, 대전지하철 1호선에 사용한 패키지를 중국에 적용시킴으로써 IT강국 한국에 덧붙여 SW 강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중국시장 점령에 이어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 경제강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조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AFC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삼성SDS가 수출한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 패키지(AFC: Automatic Fare Collection)는 철도나 지하철의 역사에서 승객들이 표를 받고 개찰구를 지나가고, 비접촉식 IC카드를 이용해 요금을 결제하는 등 전 과정을 처리해 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삼성SDS가 베이징에 수출한 이번 사업은 2,600만불 규모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인 2008년 8월 8일 이전까지 반드시 개통해야 하며, 10호선 22개 역사와 올림픽 지선(8호선) 4개 역사 등 모두 26개 역사에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을 신규 구축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베이징市가 베이징 올림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함으로써, 프랑스의 탈레스(Thales), 일본의 니뽄 시그날(Nippon Signal)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 12개 회사가 自國의 名譽를 걸고 공개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삼성SDS는 이들 기업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였음에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해 삼성SDS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또한 사업 구간 중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연결하는 오륜중심(五輪中心)역이 포함되어 전세계인들이 삼성SDS가 구축한 시설을 이용해 올림픽을 관람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IT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市 교통위원회 리지엔궈오(李建國)부위원장, 시정부 인사, 베이징市 기초 인프라 투자 유한공사 인사를 포함한 중국측 고위관리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SDS 윤석호 부사장과 베이징 철도교통 건설관리 유한공사 우홍젠(吴宏建) 사장이 2600만불 규모의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성사되었다.

이 날 계약에서 삼성SDS 윤석호 부사장은 “베이징市 정부가 2008년 올림픽을 위해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지하철 10호선과 올림픽 지선은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점하고 있고”,“특히 베이징市 철도교통을 네트웍화해서 운영하는데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 프로젝트를 베이징市 철도교통의 대표적인 모범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주요 도시들은 공항, 철도, 도로, 지하철 등 각종 사회간접(SOC)인프라 구축에 거대한 자금을 쏟아 붇고 있으며,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 사업만해도 향후 4년간 5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현재의 시장 점유율 40%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미국 AFC시장의 90%를 점하고 있는 큐빅, 유럽시장의 최강자인 탈레스와 일본시장의 1위 업체인 옴론 등 10%대의 점유율을 보이는 세계 유수의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SDS는 또한 앞으로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1위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카자흐스탄, 터키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의 중국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AFC) 진출 성공사례

지난 2002년 광저우 지하철 1,2호선 승차권발매 자동화시스템(이하 AFC로 표기) 시스템 구축 중, 당시 사업자였던 미국모토롤라가 시스템 개통 10개월을 앞두고‘프로젝트 포기’를 선언하고 떠났다.

이 때 중국으로부터 국내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SDS에 ‘러브 콜(Love Call)’이 왔다.

삼성SDS는 이 프로젝트를 맡아 잘못될 경우 중국시장에서의 신인도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도 ‘구축 기간이 너무 짧아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잘만 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중국측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이런 와중에 중국엔 사스(SARS)가 창궐해 모든 외국기업이 직원들을 출국시켰으나 삼성SDS의 직원들은 빠듯한 시스템 개통일정을 맞추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고, 지하철 개통에 맞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통해 내었다.

이는 광저우에서 삼성SDS의 입지를 절대적으로 구축했을 뿐 아니라 중국 AFC 시장에서 삼성SDS가 인정받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지난 3월초 광저우 지하철유한공사의 루광린(卢光霖) 사장은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사스 때 삼성SDS만이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성공시켰다.”며 다시 한번 감사와 칭찬을 하였다.

광저우 1,2호선의 성공적 프로젝트로 삼성SDS가 단독으로 입찰, 수주를 한 광저우 3호선 사업은 중국 내 베스트 프랙티스(BP)로 인정받아 중국 내 AFC사업의 표준화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또한 광저우 사업을 계기로 삼성SDS는 우한 경전철 1호선 1기 사업, 텐진 지하철 1호선 프로젝트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한국의 IT기술을 중국인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프로젝트를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수주하기에 이르렀다.

광저우에서 쌓은 신뢰와 명성을 바탕으로 베이징까지 입성한 삼성SDS는 이제 광저우 5호선, 2,8호선 연장 뿐 아니라 베이징 4,9호선, 텐진 2호선 등 중국 내 그물망을 장악해 가며, 5억불 이상의 규모에 이르는 중국 AFC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삼성SDS 개요
삼성SDS는 데이터와 컴퓨팅 기술의 리더로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기업에 최적화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39년의 축적된 산업별 경험으로 제공되는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 업무 혁신을 위한 SaaS 솔루션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Cello Square) 기반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amsungs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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