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물류네트워크 구축 본격화...산단공,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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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6 10:39

서울--(뉴스와이어)--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제조업체의 물류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5년여에 걸쳐 시범사업으로 펼쳐 온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사업이 마침내 본격화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www.e-cluster.net)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 나도성 산업자원부 무역유통국장, 조정식 국회의원, 정종흔 시흥시장, 조시영 시흥상공회의소 회장과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시화공동물류센터는 부지 5,158평에 연면적 7,240평의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200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16개월여 만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시화공동물류센터는 △공동수배송 서비스 △창고 임대보관 서비스 △수출입 물류서비스 등 공동물류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며, 소량의 물량을 다루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보세구역, 항온물·저온물 보관시설 외에 전동지게차, 파레트카 등 최신 물류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PCB, IC 등 전자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상온창고도 구비하고 있다. 시화물류센터는 제약업체, 전자업체 화물 뿐만 아니라 염료 등 유해화학 물질과 제약품까지 보관이 가능하여 해당업종이 많은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게 커다란 보탬이 될 전망이다.

産團公은 지난 2001년부터 시화, 창원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동물류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1월 창원물류센터 준공에 이어 이번 시화물류센터의 완공으로 본격적인 산업단지 물류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시화공동물류센터가 위치한 반월·시화산업단지에는 약 7천여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어, 공동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기반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産團公은 이번 시화물류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산업단지 물류네트워크의 기반을 경인권(남동단지), 중부권(구미단지), 호남권(광주단지) 등 전국 산업단지 권역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미 구축 완료한 온라인 물류종합정보망(www.klogis.or.kr)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공동화 및 정보화지원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며, 전문 물류기업인 범한종합물류㈜(대표 여성구)가 운영을 맡아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김칠두 産團公 이사장은 “시화공동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본격적인 산업단지 물류혁신기반이 조성된 만큼,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서비스를 펼쳐갈 것”이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icox.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