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옥상’ 기발한 CG가 빛나는 명장면 공개

서울--(뉴스와이어)--끌려올려가 실려내려온다는 ..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사면초가 코미디 <방과후 옥상> (제공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작 씨네온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영화사 사춘기/ 감독 이석훈/주연 봉태규 김태현 정구연 하석진)의 기발하고 코믹한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방과후 옥상>의 CG장면이 화제다.

1. 학교 교정에 출몰한 상어와 복어?

명장면으로 꼽은 첫 번째 장면은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봉태규분)이 전학 첫날, 왕따 클리닉 동기 얌생이(김태현분)와 조우해 학교 적응 비법을 전수 받는 장면. 남궁달과 얌생이가 앉아 있던 교실 뒷벽이 갑자기 푸른 바다로 변하며 학교에 상어, 복어등이 출몰한다. 학교를 약육강식의 세계로 비유해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이 장면은 <웰컴 투 동막골>의 CG팀이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남궁달의 운 없음으로 학교 짱, 재구(하석진분)에게 덤벼 피비린내 나는 옥상 초청장을 받아 든 그 순간, 재구가 상어로, 남궁달이 복어로 바뀌며 애니메이션으로 오버랩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다.

2. 사랑에 빠진 다비드 ♥ 비너스 석고상!

두 번째 장면은 남궁달이 첫 눈에 반한 미나(정구연분)와 함께 미술실에서 석고상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심부름을 다녀 오는 장면. 두 남녀가 다정히 다비드와 비너스 석고상을 품에 안고 돌아 오는 길에 짝사랑 하는 줄만 알았던 미나가 궁달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데.. 이때 둘이 안고 있던 석고상은 마치, 두 남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그들의 대화와 동일시 되며, 양쪽 볼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결국, 미나의 고백에 남궁달이 들고 있던 다비드 석고상이 너무 달아올라, 뜨거워 떨어뜨리고 만다. 두 청춘남녀의 콩닥거리는 연정의 마음을 석고상이 대변하고 있는 재기발랄한 장면이라는 평이다.

3. 당췌, 내 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마지막 꼽힌 명장면은 방과후 옥상에 끌려가는 것을 피해보려 몸부림치는 남궁달이 학교 권투부를 돈으로 매수해 미리 재구와 싸움을 붙이게 되는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는 권투 시합을 하며 주먹을 주고받는 재구와 태손의 몸 속을 마치 X-RAY 사진을 보여주듯 연출했다. 서로에게 날리는 강펀치의 타격이 몸 속 어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뼈 속을 투영해 보여주는 기발한 연출기법을 선 보여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공포와 추억의 장소 “방과후 옥상”을 피해보려는 억세게 운 나쁜 희대의 불운아 ‘남궁달’의 하루를 그린 엎친데 덮친 코미디 <방과후 옥상>은 2006년 3월 16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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