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06대한민국난전시회’ 개막

고양--(뉴스와이어)--국내 최대 규모의 난 전시회인 2006대한민국난전시회가 고양시 호수공원내 꽃전시관에서 3월16일 오전 11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과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김영선을 비롯한 화훼기관 및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테이프커팅과 전시관 관람순으로 진행된 개막식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동서양란 400여종 2만본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에서 동양란은 엽예품종으로 복륜반, 호반, 사피반, 호피반, 단엽종 등 다종이 출품되며 화예품으로는 소심, 홍화, 주금화, 황화, 자화, 복색화 등을 포함하여 약 100여종, 1,000여분이 전시된다. 서양난으로는 심비디움, 덴파레, 호접란, 카틀레야, 파피오 등을 포함하여 150 여종에 8,000여 분이 출품되며 착색난으로는 석부작 및 목부작, 부귀란 등이 선보인다.

행사에 앞서 실시되었던 동·서양란 콘테스트에서는 심비디움을 출품한 이계현(평택, 46세)씨가 영예의 대상인 농림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일반 심비디움이 한 뿌리에 2~3대의 꽃대를 올리는데 이계현씨의 작품은 꽃대를 6대 올렸고 70송이 이상의 큰 화형의 심비디움을 피워냈다. 이어서 금상에서는 이경숙(홍성, 42세)씨의 소엽석부가 농협중앙회장상을 차지하였다. 소엽은 돌에 붙여서 장기간 키우기가 까다로운 식물인데 이경숙씨는 15년 이상 상처 없이 키워냈다. 같은 상에 이광춘(하남, 48세)씨는 호접난(화이트)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장상을 수상했다. 보통 호접난은 10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비해 20송이 이상의 꽃을 일정한 배열로 키워냈고 특히 화색이 밝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재)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와 (사)한국난재배자협회는 휴일 관람객의 급증으로 평일 관람을 권장하며, 행사장 인근의 교통 혼잡을 예상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행사기간중에는 난재배 및 관리요령강좌(18일, 25일 14:00)와 난부케웨딩쇼(21일 14:00)가 준비되고, 난 판매장에서는 각종 동·서양란을 시중가보다 30%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만4세~고등학생 4,000원이고 평일관람객에게는 선착순 200명씩 소형 풍란을 선물한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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