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한미 양국 브로크백 폐인의 영화사랑이 뜨겁다
제발 이 영화를 잊을 수 있다면!
I wish I knew how to quit you!
“브로크백 폐인”이란 <브로크백 마운틴>을 보고 영화의 감동과 여운에 취해 다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영화에 중독된 이들을 말한다. <브로크백 마운틴> 홈페이지를 비롯, 블로그, 각 온라인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자칭 “브로크백 폐인”이라며 이렇게 중독성이 강한 영화는 처음이라고 말하는 폐인부터 몇 번이고 다시 볼 계획이라는 리뷰를 올리는 폐인, 영화의 OST를 들으며 밤늦도록 울다 잠에 들었다는 폐인들까지 각양각색의 증상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영화 속의 대사 “I wish I knew how to quit you”를 인용하며 떨칠 수 없는 관람후유증에 시달리는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로크백 폐인은 블로그를 통해 고양이 캐릭터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인기만화가 ‘스노우캣’. 최근 몇 주간의 블로그 포스트에는 <브로크백 마운틴> 관련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어 스노우캣의 폐인 증상을 잘 보여준다.
볼때마다 더욱 절절하게 가슴이 메어오니 이 일을 어쩝니까.. - 공식홈페이지, 잭백
생애 최초로 극장에서 3번보는 영화 - 공식홈페이지, 김안
전 5번 보고서야 비로소 영화의 메세지를 온몸으로 느꼈답니다 - 공식홈페이지, 두부
누군가 영화를 3번이상 극장에서 봤다고 하면 돈도 많다고 핀잔을 줄 테지요. 하지만 이 영화는 제게 충분히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감동을 주었고, 또 그 감동에 계속 젖어 있고만 싶게 만듭니다. - 공식홈페이지, you bet
완전 브로크백 폐인 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샨티
완전지독한영화.몇번이고오르고싶은브로크백마운틴! - 네이버, jhn090
고3인데 3번 봤습니다(ㅠ.ㅠ)보면 볼수록 가슴이 아리는 영화... - 네이버, precum
영화본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순간순간 자꾸자꾸 생각이나서 미치겠습니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야하는데... 잭의 죽음이 가슴아파요 bb - 다음, 502
최고! 완벽! 안 보면 후회하세요!!! 전 또 보러 갈거예요. - 다음, 이지연
한국의 브로크백 폐인들 관람문화 개선에 앞장서다
특히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브로크백 폐인”들은 적극적으로 각 극장의 상영조건을 비교하며, 엔딩크레딧 때 불을 켜는 극장과 켜지 않는 극장을 일일이 확인하며 다른 폐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개봉관이 없었던 제주도, 강원도 지역의 폐인들은 적극적으로 해당지역에서의 개봉을 요구하여 이례적으로 제주, 진주에 로드상영이 이뤄지는 등 폐인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브로크백 폐인들 모금운동을 펼쳐 광고지면을 마련하다
아카데미에서 아깝게 작품상을 놓친 것에 격분한 미국의 브로크백 폐인들은 버라이어티지의 광고지면을 사서 <브로크백 마운틴>의 작품상 수상실패에 항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광고는 항의보다는 <브로크백 마운틴>이 전해준 감동에 대한 팬들의 감사인사를 담는 긍정적인 내용으로 결정되었고 자체적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헌정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뉴욕타임즈는 기사를 통해 이러한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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