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45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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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코스피 004800
2004-10-21 10:23
서울--(뉴스와이어)--효성이 최근 축소형245kV 50kA급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축소형 가스절연개폐장치(GIS)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송전선로나 변전기기 내에 발생되는 사고나 고장의 확산을 막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종합 차단 시스템으로 고도의 기술로 기존의 단로기, 피뢰기, 차단기 등 별개의 기기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송변전 기기의 점유공간을 줄인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245kV 50kA급 GIS는 효성이 해외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한 수출용 제품이며,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독자모델로 개발한 것이다.

최근 북한에 건설중인 KEDO(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원전용으로 245kV GIS(46억원)를 수주했으며, 향후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245kV급 GIS는 세계 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며, “우선 2006년까지 2000억 규모로 예상되는 인도와 미얀마의 245kV 50kA GIS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이미 지난 6월에는 국내 한전용으로 25.8kV 25kA GIS를 국내 최초로 적용규격을 변경해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25.8kV 40kA 3000A GIS도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드는 등 국내외 최초로 차단기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 국내 차단기 분야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765kV급 극초고압 전력용 변압기를 개발한 데 이어 1999년에는 800kV급 2점절 GIS(Gas Insulated Switchgear)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초고압 변압기부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중국 서북전망유한공사(西北電網有限公司)에서 발주한 750kV급 초고압 차단기 두 대(1,600만불 규모)를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중공업 부문을 미래 그룹의 한 축으로 육성시킨다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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