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가음정시장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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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14:50

창원--(뉴스와이어)--창원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가음정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이용객의 쇼핑편의 증진을 위해 시장 통로에 지붕을 씌우는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

시에 따르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음동 가음시장 1길에 시범적으로 3억1,400만원(설계용역비 1,700만원, 사업비 2억9,700만원)을 들여 길이 40m, 폭 6m, 기둥높이 10m의 아치지붕형 철골을 연속해 설치했다.

특히 아케이드 내부에는 시장의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여 깔끔하고 질서 있는 시장 통로를 형성했고, 바닥과 기둥, 지붕 등 아케이드 내부 색상을 밝고 산뜻하게 처리해 칙칙했던 재래시장에 시각적인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가 많은 가음정시장은 아케이드 설치로 여름철에는 햇볕을 막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쾌적한 쇼핑이 가능해 이용객의 편의 증진으로 고객유입 증대는 물론, 재래시장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음정시장 아케이드가 재래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원지역의 전통민속 5일장인 대산면 가술시장이 낡은 헌옷을 벗어버리고 현대식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과 이용편의를 위해 1억8,300만원(설계용역비 1,300만원,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오래되어 허물어져가는 장옥 17동(목조함석 16동, 철근콘크리트조 1동, 485㎡)을 철거하고 현대식 장옥 7동(철골조, 412㎡)과 주차장(20대), 하수시설 (86m)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 외곽지에 위치해 시장에서 시장보기가 불편한 대산면 주민들에게 쾌적함과 편리함을 더해 줌은 물론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 판매 등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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