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국내 최초 네트워크 전송으로 디지털 영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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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스피 079160
2006-03-20 10:46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초 한국 영화 디지털 상영, 세계 최초 전관 디지털 상영, 국내 최초 디지털 네트워크 망을 이용한 콘서트, 스포츠 경기 중계 등 디지털 시네마 트렌드를 이끈 CJ CGV(대표 박동호 http://www.cgv.co.kr)가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망을 통해 고화질의 디지털 영화를 전송하여 상영한다. 그 동안, 디지털로 된 영화를 개별 영화관에서 상영하거나 디지털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한 사례는 있었지만 네트워킹 망을 통해 디지털 파일로 전송된 영화가 정식 유료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디지털 네트워크 망으로 전송하여 개봉하는 첫 번째 영화는 송일곤 감독의 신작 <마법사들>.

4명의 ‘마법사‘밴드 멤버를 통해 잃어버린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다룬 <마법사들>은 디지털 영화에서만 가능한 원싱글컷 기법으로 촬영, 96분 전체가 하나의 컷으로 만들어진 화제의 영화이다. 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 공정으로 진행된 <마법사들>은 디지털상영을 위한 별도의 색보정 작업을 거친 뒤, 디지털 파일 형태로 네트워크망을 통해 CGV강변, 상암, 인천과 서면의 인디영화관에 전송하여 오는 3월 30일에 개봉한다. CGV에서 디지털로 상영되는 10번째 한국영화인 <마법사들>은 제작, 배급, 상영 등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져 진정한 ‘디지털 시네마’를 구현하는 최초의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처럼 디지털 네트워크 망을 통해 영화를 전송하여 개봉하면 많은 소모성 경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화 필름에 오디오 더빙 작업 등을 거쳐 필름으로 만드는 '프린트' 작업에는 한 벌당 약 200만 원 가량의 비용이 들고 여기에 운송비 등이 추가돼 영화 한편을 영화관에서 개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최근 디지털 촬영 장비의 보급으로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디지털 저예산 영화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영화관 개봉을 위한 키네코 작업(필름 변환 작업)에 필요한 비용 부담으로 개봉이 어려웠던 저 예산 영화에 네트워크 망 전송방식을 통한 영화개봉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는 <슈렉> <스타워즈 에피소드3>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의 외화 이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국내 기술진의 디지털 변환 작업을 거쳐 <우리형> <친절한 금자씨> <태풍> 등 한국 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하며 필름보다 2배 이상 선명한 색감과 화질, 생생한 음향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현재 <왕의 남자>에 이어 사극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음란서생>이 서울, 경기지역 6개 영화관에서 디지털로 개봉하였으며 또한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갱신한 <왕의 남자> 역시 CGV에서 3월 24일, 디지털로 단독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CGV 프로그램팀의 임현호 팀장은 “필름 프린트 비용 없이 디지털 네트워크 망으로 전송, 개봉하는 영화 <마법사들>의 사례는 저 예산으로 제작되는 한국영화의 효율적인 영화 개봉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CGV는 디지털 시네마와 네트워크 망을 통해 영화 이외에도 공연,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컨텐츠를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법사들>은 3월 28일 CGV강변, 상암, 서면, 인천 4개의 인디영화관을 포함한 총 8개 CGV에서 무료시사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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