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박용우, 엄정화에게 프로포즈

서울--(뉴스와이어)--달콤한 남자 박용우가 최근 엄정화에게 달콤한 사랑고백을 했다. 영화 <호로비츠를위하여> 에서 피자가게 사장 역을 맡은 박용우(극중 심광호)가 엄정화(극중 김지수)를 짝사랑하고 있다가, 폭탄 프로포즈를 날린 것!

박용우가 맡은 심광호는 김지수(엄정화분)가 피아노 치는 모습에 반한 이후로 짝사랑의 마음을 키우다 느닷없이 프로포즈를 하는, 사랑에는 쑥맥인 캐릭터이다. 어느날 갑자기 쳐들어온 광호가 지수에게 그녀의 남자가 되어도 좋냐고 고백하는 장면은, 로맨틱하다기 보다는 위협적이었다. 촬영 당시 박용우가 유난히 큰 목소리로 고백하는 바람에 엄정화는 진짜 놀래서 한걸음 뒤로 물러섰는데, 엄정화의 애드립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다고.

이전까지 <동감>, <혈의누> 등 에서 멋있는 역할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용우가 요즘에는 코믹한 연기변신에 성공해 그 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 개봉한 <작업의정석>에서 코믹한 스토커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더니, 4월6일 개봉을 앞둔 <달콤, 살벌한 연인> 에서 평생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본 30대 노총각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 최강희와의 혀(!)로하는 키스씬을 연출하는 등 그의 파워를 점점 강화시키고 있는 것. 한편, <호로비츠를위하여>의 파트너 엄정화와 그는 마님과 마당쇠 같은 관계이다. 엄정화만 보면 그저 좋아서 허허실실하는 박용우는

엄정화가 하라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 영화 속에서 지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광호의 노력은 눈물겹다. 피아노의 “피”자도 모르는 순진한 청년 광호의 첫번째 전략은 “그녀에게 피아노 배우기”. 사랑하는 그녀를 볼 수 있다면, 생계도 내팽개치고, 매일매일 수업을 받으러 가는 광호의 피아노 진도는 바이엘 2권 “징글벨”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노란색 학원 가방을 들고 있는 박용우의 모습이 우스꽝스럽지만, 왠지 어울린다. 두번째 전략은 “시식용 피자 배달”.시키지도 않은 피자를 시식용이라면서 매일같이 피자를 나른다. 덕분에 엄정화와 학원 아이들은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지만, 광호의 이런 마음을 지수는 알 리가 없다. 세번째 전략은 “언제나 준비된 마음”으로 하수구가 막힐 때나, 못을 박아야 할 때, 무거운 짐을 나를 때 등등… 남자의 손이 필요할 때라면 언제라도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제서야 친한 여배우가 생길 것 같다며 엄정화와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박용우.

촬영 내내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그는 엄정화와 동갑내기 친구이다.

극중 심광호와 박용우는 매우 닮았다. 털털하고 순진한 성격과 화통한 웃음, 그리고 아직 노총각이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수줍어 하는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 감독은 처음 박용우 씨를 캐스팅 했을 때, 깔끔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 때문에 극중 캐릭터와 괴리감이 있지 않을까를 걱정했으나, 첫 촬영을 하고 나서 그런 걱정을 싹 씻었다고 고백했다. 빨간색 앞치마를 두르고,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피자 배달 왔어요~”를 외치는 박용우를 보면서, 기존의 박용우에 대한 선입견이 오히려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어떤 역할이든지, 꼼꼼하게 연구하는 그는 대사나 연기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인물의 버릇까지도 살릴 줄 아는 배우다. 극중에서 내내 큰소리로 “하하하~~” 웃는 그의 복식(?)웃음은 극중 심광호에게 딱 어울리지만, 이제는 박용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을 정도이며, 최근 방송에서도 노출되어 화제가 되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자존심만 남은 철없는 피아노 선생님과, 천재적 재능을 가진 소년이 우연히 만나 진정한 선생님과 제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님 김지수(엄정화 분)는, 천덕꾸러기처럼 살아가고 있는 한 천재소년(신의재 분)을 만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흙 속의 진주를 발굴한 유능한 선생님으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서서히 욕심은 사랑으로 바뀌고, 그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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