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자녀보육? 男‘친가 위탁’-女‘회사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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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3-21 09:05
서울--(뉴스와이어)--결혼 후 자녀를 출산하면 남성은 친가 부모에 맡기고 여성은 회사를 휴직하고 직접 키울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836명(남녀 각 418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벌이 중 자녀를 출산할 경우 가장 바람직한 보육대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친가에 의뢰한다’(33.9%)를 가장 선호했고, 여성은 ‘회사를 휴직하고 직접 키운다’(42.2%)를 첫 손에 꼽은 것.

다음으로는 남성이 ‘배우자가 휴직하고 키우게 한다’(29.0%)와 ‘배우자 가족에게 맡긴다’(14.5%)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친가에 의뢰한다’(15.6%)와 ‘회사를 퇴직하고 직접 키운다’(13.3%)의 순을 보였다.

[미혼여성 70%, 자녀보육위해 시가생활 가능!]
한편 ‘결혼 후 맞벌이 중 자녀를 출산하여 배우자 부모가 키워준다면 같이 들어가 살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여성 응답자의 70.4%가 수용의사(‘적극 수용’ : 38.6%, ‘내키지 않지만 수용’ : 31.8%)를 표시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다소 높은 73.5%(‘적극 수용’ : 42.2%, ‘내키지 않지만 수용’ : 31.3%)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집생활이나 처가살이 모두 젊은이들이 매우 꺼려하는 생활 행태임을 감안하면 맞벌이에 대한 필요성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감지할 수 있다.

‘부부 중 한 가족에게 자녀를 부탁할 경우 어떠한 형태로 맡기는 것이 적합할까요?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하루 단위’(아침에 맡겨 저녁에 데려오는 형태 : 남성 35.4%, 여성 39.8%)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남성은 ‘일주일 단위’(24.6%)와 ‘부부가 아이와 같이 들어간다’(16.9%)의 순이고, 여성은 ‘부부가 아이와 같이 들어간다’(20.2%)와 ‘일주일 단위’(10.8%)의 순을 보였다.

[아이 맡기는 대가? ‘직접 경비 + 수고비’]
‘어느 한 가족에 맡길 경우 그 대가’로는 ‘직접 경비+수고비’(남 : 57.6%, 여 : 72.9%)를 단연 높게 꼽았고, 이어 ‘전문기관 위탁시 소요 비용’(남 : 14.4%, 여 : 11.8%)을 꼽았다.
그 외 남성은 ‘특별히 지급치 않는다’(12.8%)를, 여성은 ‘보육사 활용시 드는 비용’(7.1%)을 3위로 꼽았다.

‘자식을 맡기는데 드는 비용이 부부 중 한명의 월 급여와 비슷할 경우’에는 남성은 ‘배우자가 휴직하거나’( 42.5%) ‘퇴직해야한다’(31.5%)는 응답자가 많았으나, 여성은 ‘그럴 리가 없다’가 36.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당연히 휴직한다’와 ‘당연히 퇴직한다’가 똑같이 25.2%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孫 東奎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직 보육대책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맞벌이에 장애요인이 많습니다”라며 “따라서 맞벌이를 위해서는 가족이나 본인의 사회생활이 희생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i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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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홍보팀 이민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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