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수퍼컴퓨터 운용 기술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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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2006-03-21 09:42
서울--(뉴스와이어)--IBM이 수퍼컴퓨터 운용 기술의 혁신을 이룩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오늘 IBM 본사가 개발한 '아스키 퍼플'(ASC Purple) 수퍼컴퓨터가 최근 실시한 파일시스템 테스트를 통해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정보 접속 및 공유 속도에서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로써 향후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보다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간 전세계의 수퍼컴퓨터들은 컴퓨터 저장장치와 네트워크가 대용량화되면서 급증하는 데이터량을 지속적으로 빠르게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IBM의 수퍼컴퓨터 운용 기술의 혁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분석, 처리할 수 있어 전통적인 수퍼컴퓨터용 애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맞춤 의학, 온라인 게임, 엔터테인먼트, 국가 안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운용 기술 실험은 '프로젝트 패스트볼' (Project Fastball) 이란 이름으로 수행됐는데,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LNL)에 설치되어 있는 현재 세계 3위 성능의 아스키 퍼플 수퍼컴퓨터를 이용하여 하나의 파일에 초당 102 기가바이트 이상의 속도로 계속해서 읽고 쓰도록 했다.

이번에 사용된 파일 시스템은 크기가 무려 1.6 페타바이트(CDROM 약 2백6십만장 분량)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파일 시스템중 하나가 되었는데, 이러한 실험을 수행하는 동안 네트워크로 연결된 1천개 이상의 클라이언트 컴퓨터들이 파일 시스템에 부하를 일으켜도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이제 대용량 컴퓨팅 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분석, 처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 됐는데, 이로써 일상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예를 들어 해상, 육상, 공중에서 고성능 센서로부터 끊임없이 나오는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쓰나미 경보 장치를 만들 수 있게 됐으며, 가상 도시에서 수백만명의 가상 인물들이 움직이도록 한 후 테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 엑스레이 및 대용량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는 맞춤 의학 의료 시스템을 비롯해 수만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버튼 조작만으로 수천개의 영화 TV쇼 교육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진정한 주문형 비디오와 같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상호 한국IBM 전략컴퓨팅 사업본부장은 "IBM의 아스키 퍼플 수퍼컴퓨터가 기록한 초당 102 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처리 성능은, 1초에 25,500곡의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만큼의 놀라운 속도를 구현한 것이다. 이제 실시간으로 대용량 정보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 인류 생활의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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