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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1 15:08
서울--(뉴스와이어)--한교실 두 여자의 운명적 대결이 펼쳐지는 영화 <여선생vs여제자>의 2차 예고편이 마침내 공개 되었다. 그 동안 현장 공개나 메이킹 현장 동영상, 그리고 1차 예고편 등으로 미루어 짐작되던 독특하고 기발한 코믹 학교 연애담의 실체가 공개된 것. 시골 학교의 방송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듯한 나레이션에 맞춰 주인공 세 사람의 캐릭터와 기막힌 사건들이 보여진다. <여선생vs여제자>의 1차 예고편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척 보기만 해도 독특하기 그지없는 주인공들과 아이디어들이 느껴지게 한다.

1차 예고편은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약간씩 맛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귀여운 3D 캐릭터로 표현된 세 주인공의 속마음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 된 <여선생vs여제자>의 2차 예고편은 그에 비하면 한층 더 독특하고 기발하다. 영화 속 주인공인 푼수 노처녀 여선생, 꽃미남 권선생, 대담숙성 여제자의 멘트가 캐릭터를 좀더 확실하게 소개해 준다. ‘사실은 B형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꽃미남 이지훈의 엽기 행각은 충격적일 정도다. 1대 4로 붙어서도 상대방의 쌍코피를 확실하게 터트려 주는 여제자 이세영의 ‘페어 플레이’ 정신과 초등학생답지 않게 성숙한 자태도 눈 여겨 볼 만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노처녀는 사람도 아니냐’며 몸부림 치다 결국 침대 아래로 추락하고, 우왁스러운 체조육시간 끝에 권선생에게 보내는 푼수 어린 미소의 염정아가 단연 압권이다. 티저 예고편에서 까마득히 어린 여제자에게 당한 가슴 콤플렉스의 한이라도 풀 듯 청와대와 교육청을 팔아 뽕브라 검사를 서슴지 않는 유치함이나 당돌한 여제자의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맹한 모습까지. 과연 도도하고 섹시하며 럭셔리한 여배우의 대표였던 염정아가 이렇게 까지 변할 줄 누군들 상상이나 했을까? 일반적인 예상과 짐작을 초월하는 염정아의 변신과 서슴없이 망가지는 원조 꽃미남의 활양이 눈부시다. 게다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염정아에 맞서 당돌함과 성숙함을 한껏 발산 하는 이세영의 매력도 <여선생vs여제자> 최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바야흐로 사제지간이 연적지간으로 발전한다는 놀라운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 <여선생vs여제자>는 11월 17일(수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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