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최첨단 네비게이션수술로
68세의 강모 할아버지는 봄철을 맞아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노인대상 레저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계속되던 무릎통증이 갑자기 심해져 외출을 하기도 힘들 지경이 되었다. 검진결과 강모 할아버지는 관절이 퇴화되고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이 생긴 퇴행성 관절염이었다. 다행히 전문 병원에서 네비게이션 컴퓨터를 이용한 인공관절치환술을 수술받고 젊음을 다시 찾은 것 같다며 구민회관에서 다른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스포츠 댄스를 즐기고 있다.
관절염은 55세 이상인 경우에는 약 80%가, 75세인 경우에는 전 인구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모두 치료가 필요 한 것은 아니다. 가벼운 통증은 간단한 보존적 치료로 회복될 수 있으나 강모 할아버지처럼 지속적인 통증이 악화되어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고 더 이상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는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특수합금과 고분자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있다.
첨단 인공관절 수술법 컴퓨터 네비게이션
현재까지의 인공관절 치환술은 의사의 경험과 눈 계측, 엑스레이에 의존한 수술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환자 개인의 관절조건과 해부학적 자료를 컴퓨터 네비게이션에 입력하여 개인별로 각각 다른 관절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서 인공관절을 삽입한다.기존의 수술기구를 골수강 내에 직접 삽입하여 생기는 색전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정상 무릎관절의 각도에 근접한 수술이 가능하여 인공관절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 방법이다.
뼈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고정하는 기존의 수술법은 무릎의 경우 수술부위가 넓은데다 뼈를 깎고 인공관절을 끼우는 동작이 커 광범위한 절개가 불가피했다. 좁은 공간으로 인공관절을 무리하게 집어 넣다 보면 주변의 근육과 혈관, 신경이 손상돼 세로로 길게 째는 방법이 선호되어 다른 수술과는 달리 상처가 깊고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컴퓨터 네비게이션 수술은 무릎 안으로 들어가는 수술도구가 3분의1 정도 작아지면서 기존 14~20㎝나 되던 절개선이 9.5~12.5cm(평균11cm) 정도로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개개인의 무릎각도를 파악하여 정확성을 가미하고 있어 인공관절의 정확한 삽입 각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컴퓨터 네비게이션 수술은 2005년 한국에 7대만 들어와 시술되어 왔는데 수술 중 환자의 근육과 인대의 간격까지도 알려주어 인공 관절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 할 수 있도록 하고 수술 후 다음날 걸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금은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고 말했다.
수술 후라도 관리가 중요
수술 후라도 관절은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하루 30분 이상 과격하지 않은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됨으로 적절한 체중 관리도 필요하다. 급작스런 근육강화 운동과 지구력 운동은 근육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과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한 후 걷기, 자전거타기등 간편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수영은 전신운동이기에 온 몸의 관절에 자극을 주게 되어 관절염에 좋은 운동이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웹사이트: http://www.barunsesang.co.kr
연락처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 031-703-5575
홍보대행/G&J 커뮤니케이션 김소미 (02-333-0212, 011-9551-7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