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간선도로 벽면, 초록옷으로 새단장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金淳直, www.sisul.or.kr)에서는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의 8.9km 구간 벽면을 장미와 덩굴식물이 가득한 자연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부간선로 성수교에서부터 의정부 시계 8.4km와 올림픽대로 암사 I.C 0.5km 등 총 8.9km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 교량주변 벽면에 덩굴식물과 장미 등을 심어 회색빛 도로시설물을 푸르른 녹지로 단장하는 사업이다.

금번 사업의 주 대상 구간인 동부간선도로는 호안 블럭과 교량, 수문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타 도시고속도로에 비해 많았던 곳이라 운전자들이 느끼는 시각적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시각적 만족감 향상 외에도 부가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크리트 벽면을 덮으며 자라는 담쟁이, 줄사철 등의 덩굴식물은 복사열을 흡수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가 하면 대기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상쾌한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동부간선로 당현 4교에서 의정부 시계에 이르는 14km의 구간은 총 4만2천주의 사계 장미를 심어 일년 내내 화사한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미벨트”로 꾸며간다는 계획으로 3년에 걸쳐 조성 완료하여 시민들에게는 타구간과 차별화된 경관을 선사하게 된다.

이 밖에도 공단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꽃피는 가로수 길 조성”이라는 타이틀 아래, 올림픽대로에는 “왕벚나무 길”을, 강변북로에는 “이팝나무 길”을 조성 중이다. 수목을 시민들에게 헌수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2008년까지 계속된다.

도시고속도로의 자투리 공간에 ‘하늘정원’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녹화 사업을 펼쳐온 공단은, 국내 외 모든 이용자들이 노선별로 특화된 도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시설물 녹화사업-
목 적 : 도시고속도로변 회색빛의 콘크리트 시설물을 녹화하여
도로경관을 향상시키고 녹지공간을 연계하여 소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녹화대상 : 동부간선로 22개 노선 8,396m
올림픽대로 1개 노선 489m

사 업 비 : 1,501백만원 (’06년 1,189백만원, ’07년 312백만원)
사업기간 : 2006. 4 ~ 2007. 6

공사개요
식재공사ː교 목 류 - 측백나무 1,200주
관 목 류 - 사계줄장미 10,360주, 사철나무 2,704주
덩굴식물 - 담쟁이 등 9종 43,691주
지피식물 - 비비추 등 3종 10,640주
시설물공사ː등반보조재, 식생매트 설치, 콘크리트 깨기, 토양개량 등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도로환경관리센터 담당자 조은경 02-2290-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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