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국립극장 재개관

서울--(뉴스와이어)--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은 오는 10월 29일(금), 10개월 간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마친 해오름극장을 재개관하면서 부대 행사로 가을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와 <국립극장 문화장터>를 연다.

국립극장의 새단장 사업은 30년 묵은 낡은 극장 건물의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로, 1차로 대극장인 해오름극장(1,563석)과 부대시설 및 문화광장의 공사를 마치고 10월 29일 재개관하게 되었다.
국립극장의 역사적인 새단장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열리는 가을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와 <국립극장 문화장터>는 재개관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데,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먼저 가을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는 1부 ‘신바람 멋바람’이 오후 3시에 장충단공원에서부터 풍물패 연주와 함께 시작되어 ‘영산 줄당기기’, 널뛰기, 남사당 줄타기 등 각종 놀이, 부대행사와 함께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오후 6시부터 새단장 기념식 및 개막공연인 국립창극단의 창작창극 <제비>가 해오름극장에서 이어지며, 2부 ‘달빛 대동제’가 개막 공연이 끝나는 9시부터 다시 문화광장에서 대동놀이 및 푹죽놀이로 이어진다.

한편 국립극장 소속 200여 예술가 및 직원들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국립극장 문화장터>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문화광장에서 가을축제와 함께 열린다. 이번 장터는 국립극장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국립극장 예술가 및 직원들의 애장품 1,000여 점이 소개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 등 공익사업을 위해 쓰인다.

<국립극장 문화장터>는 ‘문화예술’을 기본 주제로 정하고, 각자가 가진 문화예술용품 및 생활용품을 내놓는데, 김명곤 극장장이 영화 <서편제>에서 사용했던 합죽선 및 신발 등 영화소품을 비롯해 예술가들이 고이 간직해 두었던 애장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국립극장은 이번 문화장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앞으로 ‘객석 10% 나누기’와 함께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문화공익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극장 개요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공연예술계 현대사의 주무대였다. 서울 중구 장충단로 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해오름극장과 달오름, 별오름극장을 운영한다.

웹사이트: http://www.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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