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축구회, 베트남 원자력연구소와 현지 친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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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3-22 14:12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 임직원들로 구성된 축구 동호회(이하 축구회)가 3월 24~28일 닷새 동안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 베트남 원자력연구소(Institute of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INST) 관계자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펼친다.

정연호 원자력연구소 선임단장(신형원자로개발단장)을 대표로 한 원자력연구소 축구회원 30명은 INST 초청으로 3월 24~28일 하노이시를 방문, 25일 하노이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 원자력연구소와 국립 하노이 대학 및 타 국립연구소 연합 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축구회는 3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노이에 도착, 이튿날인 25일 OB팀과 YB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 뒤 INST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는다.

이번 방문 친선경기는 2005년 가을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한 Ha Van Thong 베트남 원자력연구소 부소장이 양 연구소간 친선 축구교류전을 갖기로 구두 합의한 뒤 지난 1월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성사됐다. 베트남 원자력연구소는 이번 친선 교류전 개최를 장관에게 보고하고 경기 장소를 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하노이 국립경기장으로 결정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년 이상의 동호회 역사를 자랑하는 원자력연구소 축구회는 지난 2001~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 일본 원자력연구소(JAERI)와 4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 친선경기를 펼친 데 이어 2003~2004년엔 중국 원자력연구소(CIAE)와도 2차례 친선 교류전을 펼친 바 있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원자력연구소 핵연료 가공랩 박종만 박사는 “베트남은 한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원자력 관련 기술을 수출할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국가로 이번 친선 교류전이 양국간 본격적인 업무 교류를 앞두고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1960년대 개발된 구형 연구형 원자로인 ‘트리가-마크Ⅲ(TRIGA Mark-Ⅲ)를 가동 중이지만 곧 폐로될 예정이어서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또 최근 고도 경제 성장으로 폭증하는 발전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오는 2015년 가동을 목표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연구 및 원전 건설 운영 능력을 보유한 한국과 교류 확대를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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