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구운동장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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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14:33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주거지역 안에 구역별로 조성된 15개 주구운동장을 실용적으로 리모델링(Remodeling)해 시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 주구운동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주구운동장 외곽부분 자투리를 웰빙 조깅트랙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산책과 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운동시설로 조성하게 되는데, 시는 우선 올 상반기에 반지주구운동장에 대해 리모델링을 추진한 뒤 연차적으로 모든 주구운동장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구운동장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운동시설은 용도를 변경하는 등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주구운동장 리모델링사업과 더불어 ‘주구운동장’이라는 용어를 없애고 알기 쉽고 친근한 명칭으로 바꾸기 위해 현재 시민들로부터 새 이름을 공모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화된 주구운동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레포츠 수요에 대비하고자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창원 계획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해 조성한 주구운동장은 지은 지 15년 이상 경과해 시설물이 노후화된 관계로 이용자들의 불편과 안전상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온 만큼 이번 리모델링(Remodeling)사업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새 주구운동장을 조성할 경우 도심권의 부지확보가 어려워 외곽 그린벨트를 훼손해야 하는데다 토지보상 문제, 복잡한 행정절차이행 등으로 공사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져 기존의 주구운동장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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