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바이오텍 신품종 감자 ‘CR70’ 제주지역 시험재배 성공
그동안 제주도 지역에서 재배되던 감자의 품종은 "대지(DEJIMA)"로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이었다. 대지품종은 더뎅이병(일명 곰보병)에 치명적으로약한 특징이 있어, 국가연구소및 지자체에서 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시험재배에 성공한 품종 가칭 "CR70"은 더뎅이 병에 강할 뿐아니라, 재배기간도 짧아 약 70일정도에 수확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수확량 또한 기존품종보다 약 10~30% 증수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맛은 기존 대지 품종보다 우수하다.
감자는 제주도의 감귤다음으로 제2의 소득작목이며, 제주도 농민들은 해마다 더데이병과 태풍으로 감자재배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CR70품종이 보급된다면 태풍을 피해 늦게 파종하고도 충분히 재배할 수있으며, 더뎅이병걱정으로 도박하는 심정의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된다"고 제주도의 농가(강승철외 시험재배참가 9농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를 시험한 제주도씨감자 공급량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주)씨알바이오텍 관계자는 "제주도에 맞는 품종을 찾기위해 60여 신품종을 시험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적합하리라고 생각한 품종인 CR70의 시험재배가 성공적이어서 제주도 농민들의 시름을 덜수 있게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도 뿐 아니라 세계3000여 품종의 감자중 맛있고, 재배하기 쉬운 품종을 다양하게 선발하여 국내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crbiot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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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알바이오텍 031-322-3875 권영준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