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장기기증운동 적극 동참하기로’
이 행사에는 전북대병원장, 임영환 사무국장, 김행순 약제부장과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 김동건 이사장, 최종환 본부장, 이상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두현 병원장은 장기기증 참여의사를 밝힌 병원 직원들의 장기기증 등록증을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 김동건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최종환 본부장은 불우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해달라며 병원장에게 헌혈증 250장을 전달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3월을 ‘장기기증 등록의 달’로 정하고 공공 및 언론기관, 지역단체와 연계해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북대병원과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가 이 행사를 마련한 것.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4천600여명이 장기기증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 같은 회원수는 전년도 대비 7배 증가한 수치이며, 해마다 등록회원이 늘어나고 있다.
전북본부 등록회원 중 신장기증 의사를 밝힌 회원은 80여명이며, 이중 6명은 신장기증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전북대병원은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의 협조를 얻어 가족동의서를 받은 기증자에게 장기이식에 필요한 기초검진 등을 시행한 뒤 이식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는 앞으로 관공서, 병원, 교회, 사업체와 사랑의 생명나눔 공동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 달에 두 번 객사 및 외환은행 사거리 등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두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조백환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 못지 않게 장기이식수술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력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실무책임자인 이상빈 사무국장(건강한교회 담임목사)은 “4월 열리는 익산 거북이마라톤대회 주최측에서 장기기증운동을 요구할 정도로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장기기증을 통해 사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는 전북대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장기기증 팸플릿을 전달하며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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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8일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