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기상청에 측우기 모형 전시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李萬基)은 2006년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물포럼에서 정순갑 예보국장과 기상청 직원 2인이 테마포럼의 세션 발표와 세계 물 박람회에 참가하여 현지 멕시코 기상청에 디지털예보를 소개하고 측우기를 증정하였다.

3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은 물자원의 올림픽이라고 일컫는데 이번이 4차로 180개국 2만 여명이 참가하여 인간 삶에 있어서 물의 “전지구적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지역 활동”을 주제로 한 전지구촌의 행사였다. 이번 제4차 세계물포럼은 “테마포럼”, “각료회의”, “학습센터”, “어린이 포럼”, “세계 물 박람회”, “물 축제”로 구성되었다.

기상청은 테마포럼의 한·중·일 세션에서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홍수관리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세계 물 박람회에서는 물자원의 관측, 예보, 응용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15세기에 세계 최초로 발명된 측우기를 이용하여 강우량 관측 네트워크를 구성한 사실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첨단 디지털예보시스템 개발 및 물관리에 활용하는 방법을 가시적으로 홍보하였다.

또한 기상청 홍보의 일환으로 실제 크기의 측우기를 전시하여 영어와 스페인어로 측우기의 역사를 소개했고, 소형 측우기의 증정 이벤트를 개최하여 각국의 참여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멕시코 기상청과의 긴급제안으로 열린 3월 21일 오전 11시 특별 기자회견에서는 멕시코 국가수문위원회 위원장, 멕시코 기상청장, 기상청 예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물포럼 특별취재단을 대상으로 디지털예보 소개와 함께 측우기를 증정하는 기념의 장을 마련하였다. 증정된 측우기는 멕시코 기상청 정문에 전시하여 두 기상청간 우호의 상징으로 기록되며, 멕시코 국민들에게 과학정신을 일깨우는 지속적인 교육용 전시품이 되었다. 이로서 멕시코와 우리나라의 기상기술 국제협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예보정책과 조영순 (02) 2181-0492
기상청 정책홍보담당관실 02-2181-0353~6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