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 최종보고회 가져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료수요 및 규모에 적합한 입지 분석, 효율적인 종합병원 운영방안, 건립소요 투자비 추계, 예산 손익 추계, 건립시 단계별 소요기간, 건립완료시까지 주민의료불편 해소 방안, 건립비용의 조달 방안 등 그동안의 용역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보고에 따르면 우선 성남종합병원의 적정 병상 규모는 500~700병상 규모가 적당하며 500병상 규모로 건립할 경우 토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1천6백12억2백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요양 및 재활 진료시설 200병상을 추가해 건립한다면 총 1천9백6십억2천2백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병원건립 부지는 신흥동과 제1공단, 시청부지가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신흥2동 산 38-4외 1필지 대학병원 부지가 사업 착수 특성상 최적의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 성남종합병원 건립 소요기간인 6년동안 의료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응급의료센터 설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현실적으로 독립적 운영이 불가능해 보건소 내 응급의료전담팀과 소방서 119구조대 내 응급구조사 추가 확보, 각 병원 내 질 높은 응급의료체계 확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료불편을 최소할 수 있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2012년 개원하는 성남종합병원 운영안에 있어서는 ▲시립병원으로 설립하고 대학병원에 위탁운영하자는 안(1안)과 ▲경기도설립 지방의료원 직영체계(2안) ▲성남시 설립, 지방의료원 직영체계(3안) ▲지방의료원(경기도)+대학병원 위탁(4안) ▲지방의료원(성남시) + 대학병원 위탁(5안) 등이 검토됐다.
이 5개의 대안과 관련해 성남시의 주도적인 역할이 부여되는 1, 3, 5안이 실현가능성이 높으나 3안의 지방의료원 성남시 직영은 의료기관 운영 노하우가 없어 한계가 있으며, 1안의 시립병원 설립 대학병원 위탁은 성남시의 재정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어 5안(지방의료원+대학병원위탁)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성남시 현황에 맞는 종합병원건립을 추진해 시민들의 의료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질높은 의료행정서비스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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