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03년 8월에 있은 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후 매년 반복되고 있는 집단 운송거부로 국가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 광주에서 화물연대와 운송사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수출제품 운송에 차질을 빚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광주시민 모두는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행하고 있는 삼성광주전자㈜ 앞 물류운송 방해와 차량시위 등 불법행위는 합리적인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시민생활 불편과 지역경제 침체, 지역이미지 손상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삼성광주전자㈜ 앞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차량 중 대다수가 부산·경남 등 전국 각지의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광주가 외지 세력에 의해 투자와 기업경영이 어려운 강성 지역으로 오도되고 있는 현실을 140만 광주시민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결코 좌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민생치안 유지에 매진해야 할 경찰력이 화물연대 파업 등 크고 작은 노사갈등 현장에 집중 투입되면서 강·절도,폭력 등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범죄가 30% 이상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의 인력과 장비가 불법시위 현장에 발이 묶임으로써 공공의 안녕과 질서가 무너지고 시민들의 편안한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화물운수 종사자 여러분 ! 여러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은 당사자간의 합리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한 요구와 합법적인 집회는 반드시 보호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당한 요구도 폭력과 불법이 수반되면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음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극단적인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이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국내기업들을 해외로 밀어내고, 해외기업 유치에도 가장 큰 장애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모두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면 운송할 컨테이너 화물은 어디서 구할 것입니까 ?
화물연대와 외부세력들의 시위로 사태가 악화되어 삼성광주전자㈜의 생산활동이 중단될 경우 하루 150억원에 달하는 매출감소와 대외 신인도 하락 등 당해 기업이 입을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협력업체의 납품 차질과 대외적인 지역이미지 훼손 등으로 광주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악영향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지난 3월 7일부터 시작된 이번 화물연대 사태는 운송료 인상과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과 삼성전자㈜의 물류관리 대행기업(삼성전자로지텍㈜)으로부터 하도급을 받은 운송업체인 극동컨테이너㈜간의 분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화물연대측이 이번 분규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삼성광주전자㈜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면서, 수출품 운송을 가로막는 등 기업활동을 방해하고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합리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민의 지지를 받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민주성지인 우리 광주는 오는 6월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와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광주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임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그동안 비교적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만, 사실과 다르게 지나치게 강경한 이미지로 비춰지면서 국내·외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이 전년대비 70% 이상 감소하는 등 협력적 노사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은 광주의 강성 이미지를 다시 한번 고착시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따라서 광주시민 모두는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이번 사태가 당사자간 대화와 타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 우리의 입장 =
극동컨테이너(주)와 화물차량 차주간의 협상에서 부당한 제3자 개입은 배제되어야 하며, 광주지역 차량이 아닌 타 지역 차량은 즉각 철수해야 한다.
삼성광주전자(주)는 직접적인 계약 당사자가 아니므로 삼성광주전자(주)의 직접 손실을 가져오게 하는 공장주변에서의 부당한 시위나 점거행위는 일체 중단되어야 한다.
현재 삼성광주전자(주) 공장 주변에서 전개되는 화물연대 시위는 당사자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촉구한다.
광주시민은 기아자동차(주)와 함께 지역경제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광주전자(주)와 관련한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기업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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