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나’ 이색 설문결과, 최고의 음모는 다이애나비 살해사건
이번에 진행된 설문조사의 질문은 ‘당신이 생각하는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음모론은?’.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포탈사이트 ‘다음 큐브, 야후, 엠파스, 네이트, 파란’과 영화 사이트 ‘엔키노, 무비스트, 조이씨네’, 언론사이트 ‘조선 닷컴’, ‘스투 닷컴’ 등 총 10개 사이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시리아나>는 각기 다른 네 명의 이야기를 통해 석유이권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배신, 권력의 부패를 파헤치는 음모 스릴러.
전 세계를 향한 미국의 음모를 다룬 영화의 내용에 맞춰 네티즌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음모가 개입된 듯 풀리지 않는 다양한 사건들을 보기로 다뤘다. 총 32,396명의 참여자 중, 31.4%인 10,178명이 선택한 “다이애나 비는 교통사고가
아닌 영국 왕실에 의해 살해 되었다”가 가장 흥미로운 음모론으로 뽑혔다. 이혼 후 대영제국의 왕비가 아닌 일반인으로 삶을 살다 프랑스에서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다이애나 비의 죽음을 두고 세계적으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던 만큼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듯 하다.
그 뒤를 이어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소련견제를 위해 미국이 날조한 사건이다”가 7,060명(21.8%)이 선택해 2위에 올랐고, 6,040명(18.6%)이 선택한 “에이즈는 미국 고위층 중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흑인을 없애기 위해 만들었다”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귀여운 음모론인 “외계인은 존재한다”가 5,295명(16.3%), “남극 빙산 밑엔 나치의 비밀기지가 있다”가 3,823명(11.8%)의 지지를 받아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의 내용처럼 음모로 움직이는 세계를 다룬 <시리아나>는 전직 CIA요원 로버트 베이어의 ‘악마는 없다(See No Evil)’를 원작으로 한 작품. <트래픽>을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개건이 각본과 감독을 맡고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을, 조지 클루니가 제작과 함께 출연을 겸했다. 또한 맷 데이먼, 제프리 라이트, 크리스 쿠퍼, 윌리엄 허트, 아만다 피트,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미국 전역과 카사블랑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연방 등 세계 전역을 로케이션한 장대한 스케일이 돋보일 것이다.
사실적인 주제와 영상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시리아나>는 오는 3월 30을 개봉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미국의 음모를 적나라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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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시네마 02-723-9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