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울릉군에 도서(島嶼)개발비 5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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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3 14:34

대구--(뉴스와이어)--경북도는 유일한 섬 지역인 울릉군에 특산물의 중점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해안절경과 향나무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 설치와 태하항 오징어 위판장 건립 등 12개 사업에 대해 올해 도서개발사업비로 국비 37억, 지방비 16억 등 총53억을 투입키로 확정하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모노레일 설치에 18억원을 들여 향나무자생지와 북면 해안절경을 한눈에 관광할 수 있도록 하고, 경사가 심한 비탈면에 농작물의 운반이 용이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군 서면에 위치한 태하항에 어획되는 연간 500여톤의 오징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3억원을 들여 위판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현포항 전망공원 조성, 테니스장 설치, 도로확·포장 등에 32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울릉군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위하여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33억원을 투자, 98건의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에 대하여 생활·생산기반시설과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왔다.

경상북도는 울릉군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위하여 제1차 10개년계획('88~'97) 기간 중에 52건에 66억을 투자하였고, 제2차 10개년계획('98~'07) 기간 중에는 119건 334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제2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계획 마지막 년도인 내년에도 국비 34억, 지방비 14억, 총 48억원을 집중투입 할 계획이다.

제1·2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계획이 완료되면 울릉군에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자되어 주민소득 증대와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으로 도시와 도서지역의 격차해소는 물론, 모노레일 관광이 새로운 형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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