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개봉 1주년 기념 재 상영회... 일반 관객 상영 최초로 감독판(디렉터스 컷) 상영 결정
오는 4월2일 일요일 12시 압구정 CGV 1관에서 개최되는 <달콤한 인생> 재상영회에는 <달콤한 인생> DVD작업 시 김지운 감독이 직접 재편집한 디렉터스 컷 버전이 일반 관객들에게 최초로 상영된다.
<달콤한 인생> 디렉터스 컷은 지난 해 상영된 극장판에 비해 50개 정도의 컷이 재편집되어 훨씬 속도감있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김지운 감독은 이번 디렉터스 컷을 통해 극 중 ‘선우’(극중 이병헌 分)의 ‘희수’(극중 신민아 分)에 대한 감정의 기복을 조금 더 내밀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미술과 영화 음악에 대한 욕심이 유별난 김지운 감독은 이번 디렉터스 컷 버전을 위해 영화 O.S.T.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추가 작곡한 곡들을 영화에 삽입했을 정도로 영화적 완성도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인 필름이라 재상영회 시 관람하게 될 달콤폐인들은 이 부분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디렉터스 컷 버전은 김지운 감독의 스타일과 색깔이 더 잘 묻어있다는 평을 들으며 국내 및 해외 영화제에 모두 이 버전으로 출품되고있다.
<달콤한 인생>에 환호했던 ‘달콤 폐인’ 회원들과 이병헌 팬클럽에서 주최하는 4월2일 <달콤한 인생> 개봉 1주년 재상영회는 <달콤한 인생>을 극장에서 볼 기회를 놓친 일반 관객들을 위해 무비위크 (http://www.movieweek.co.kr/event/preview/preview_list.asp) 홈페이지를 통해 200명의 관객들도 추가로 초대할 예정이다.
지난 해 깐느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이후, 계속되는 해외 영화제 초청과 개봉 1주년 재 상영회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달콤한 인생>은 냉철한 완벽주의자 선우(이병헌)가 보스(김영철)와 그의 젊은 애인(신민아)을 두고 조직 전체를 적으로, 의리도 없고 내 편도 없는 전쟁을 하게 되는 이야기. 이병헌을 포함, 김영철, 황정민, 김뢰하, 김해곤, 오달수 등 연기력과 개성을 고루 갖춘 남자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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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일 0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