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래연구소 개소, 본격 연구 활동 들어가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남구 장생포 해양공원부지 내 고래연구소 광장에서 박맹우 시장, 박덕배 국립수산과학원장, 지역 국회의원, 해양수산부관계자, 유관기관·단체장, 지역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고래연구소’ (소장 김장근 수산연구관)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바다헌장 낭독,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연구소 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식전공연으로 울산사랑 시노래회인 『푸른고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래연구소는 지난 5월 개관한 고래박물관과 더불어 고래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고래연구소가 고래자원의 이용과 보존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물론 고래문화 창달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연구기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한다.
울산시가 총 3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날 개소한 고래연구소는 남구 매암동 139-29번지 장생포 해양공원 내 부지 1만3,278㎡(4,016평), 연면적 2,121㎡(642평) 규모로 지난 2005년 5월 착공, 2006년 2월15일 준공됐다.
고래연구소 인력은 일반직 8명, 연구직 8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7년도에 9명의 연구원을 추가적으로 충원할 계획으로 있다.
주요 시설물을 보면 연구동은 1,798㎡(544평)에 3층 규모로 1층에는 행정실, 고래측정실, 냉동보관실 등이, 2층에는 고래자원관리실, 고래자원평가실, 산업문화협력실, DNA분석실, 환경분석실, 자료실 등이, 3층에는 대·소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숙소동은 323㎡(98평)에 2층 규모로 연구소 직원 1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로 갖춰졌다.
고래연구소는 또 고래 탐사선 탐사12호를 보유 동해남부 해양자원 및 고래류에 대한 활발한 조사를 펼친다.
울산시는 고래연구소 개소로 고래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보존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물론 향후 울산시와 상호 협조를 통해 고래관련 문화 관광산업 육성과 울산이 세계적인 고래도시로 자리매김 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고래를 테마로 하는 세계적인 고래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신설을 계획하고 있던 고래연구소를 울산에 유치하여 부지 및 건물을 건립, 무상 사용토록 제공했다.
박맹우 시장은 이날 국내 유일의 고래연구소 개소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박덕배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끝.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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