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젖소 탄생

서울--(뉴스와이어)--일생동안 무려 13만 9천㎏에 달하는 우유를 생산한 젖소가 국내에서 탄생했다.

이 젖소는 농림부·농협중앙회가 3.27~28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충남 천안 소재)에서 공동 개최한 우량 젖소 산유능력평가대회에서 전국에서 출품된 우량 젖소 138천두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선정된 젖소로서 경기도 양주군 소재 연산목장(경영주 : 김삼용진)의 「연산 5-237호」에서 사육하고 있다.

'93년에 태어난 이 젖소가 생산한 우유량은 200㎖들이 695천개에 달하는 양으로 현재 전국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626천명 모두에게 한 개씩 공급하고도 69천개가 남는 엄청난 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한 낙농가별로 사육하고 있는 젖소 암소 집단에 대한 유전능력에 대한 평가도 실시되었는데, 경기도 양주의 송라 목장(경영주 김상호)이 우유 생산량과 품질이 가장 우수한 농가로 선정되어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80년대부터 본격적인 개량사업을 추진한 결과 젖소 산유량이 크게 향상되는 등 국내 낙농업이 선진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05년도 젖소개량사업에 대한 종합적 평가 결과에 의하면, 젖소 산유능력검정사업 참여 농가에서 사육하는 젖소 한 마리의 연간 우유 생산량은 평균 9,014kg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45개 회원국중 4번째로 우수한 기록이다.

※ 1위 : 이스라엘(10,575kg), 2위 : 미국(9,632kg), 3위 : 일본(9,178kg)

이 번에 선정된 슈퍼 젖소의 경우도, 지속적인 젖소개량의 결과물이며, 현재 시판우유 50만개에 해당하는 10만㎏를 넘게 생산하는 젖소가 전국에 17두가 사육되고 있다.

또한 우유의 위생수준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체세포수가 ㎖당 평균 245천개 수준으로 낮아져 요즈음 웰빙열풍에 부응하고 있다.

※ ㎖당 평균 체세포수 : ('95) 393천개→ ('01) 386 → ('04) 293

농림부 관계자는 낙농가의 젖소개량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덕택에 오늘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젖소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년 낙농가의 젖소 암소를 대상으로 산유량 및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젖소 산유능력검정사업의 참여율이 '80년대 초에 5,000두 정도였는데 해마다 늘어나 작년말 현재 138천두가 참여하고 있다.

젖소 산유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젖소가 그렇지 않은 농가의 젖소에 비해 두당 산유량이 무려 1,597kg 많아 젖소개량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5년말 현재 국내 2세 이상 전체암소의 젖소산유능력검정사업 참여율은 50.4%로 낙농 선진국에 비하여 낮은 수준인데 농림부는 올해에 5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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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농림부 축산정책과 서기관 최염순 02-500-1894
정책홍보관리실장실 홍보관리관 유병린02-211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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