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신입사원 채용 면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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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코스피 004800
2004-10-22 11:35
서울--(뉴스와이어)--효성이 2005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기존의 블라인드 면접을 비롯, 조별 토론, 개별 프리젠테이션 등 방식을 추가해 면접비중을 대폭 강화한다.

효성은 오는 27~28일에 걸쳐 실시되는 1차 면접에서 기존의 블라인드 면접 외에 ‘조별 토론 면접’ 방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롭게 도입되는 조별 토론방식은 지원자들이 조를 이뤄 시사 이슈를 놓고 30여분간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다.

11월에 실시될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창의적인 사고와 이를 표현해 낼 수 있는 능력, 논리력, 의사표현력, 리더십, 팀웍 등을 다양하게 평가할 필요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

효성은 3년 전부터 블라인드 면접이라는 독특한 면접방식을 실시해 왔다.

블라인드 면접은 입사지원서, 개인신상자료 등 지원자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3명이 면접관이 3명의 지원자에게 각기 다른 문제를 제시,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효성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효성이라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자세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면서 “이번 면접을 통해 논리력, 의사소통력을 비롯해 효성이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이나 팀웍, 창의력, 신뢰성, 책임감 등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2005년 대졸 신입사원을 300명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결과, 총 18,500여명이 지원해 약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지원자 중 여성지원자 비율이 32%(6000여명)로 지난 해 대비 5% 늘었다. 석사 이상 지원자도 2000여명에 달해 전체 지원자 중 11% 정도의 비율을 보였다. 최종 발표는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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