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미술관 작품설명 서비스 실시
작품설명회를 진행하는 전시설명요원들은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며, 관람객과 전시가 소통할 수 있는 미술문화의 전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시설명요원들은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개별 작품들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은 미술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전시 설명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소통하는 쌍방향의 새로운 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미술이 어렵다’는 지적은 사실 미술관의 관행적인 전시 진행 방식과도 무관하지 않다. 대부분의 미술관들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전시해 놓는데 머물 뿐 감상은 어디까지나 관람자의 몫으로 돌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설명과 대화를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적절한 안내 없이 난해한 그림들 앞에서 어리둥절해지기 일쑤였다.
이에 덕수궁미술관은 미술 전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관람객들이 충분히 즐기고 판단할 수 있는 ‘설명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설명회를 통해 비로소 미술관 전시회의 참여자로서 동시에 보다 주체적인 문화의 향유자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현재, 덕수궁미술관에서는 한국적 이상향을 화폭에 표현한 소정 변관식(1899~1976)의 30주기를 맞아《소정, 길에서 무릉도원을 보다》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5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이상향을 찾아 나선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변관식의 작품 세계 전체를 보여주는 뜻 깊은 전시이다. 작품설명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20세기의 대표적 한국화가로 평가되는 소정 변관식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의 예술세계가 지닌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덕수궁미술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작품설명회를 실시하여, 국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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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권성오 02-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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