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운서, 국립국어원 홍보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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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06-03-27 10:41
서울--(뉴스와이어)--KBS 노현정 아나운서가 진짜 “우리말 선생님”이 된다.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국립국어원 홍보대사로 KBS 노현정 아나운서를 위촉한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앞으로 일 년간 국립국어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이미 작년에 국립국어원과 KBS가 공동으로 제작한 우리말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세대 간의 언어 차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인 ‘상상플러스’에서 우리말의 바른 쓰임을 알려 주는 ‘우리말 선생님’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말 선생님”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말이 무분별한 외국어와 정체불명의 말로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어를 중시하고 우리말을 소홀히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우리말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말은 눈앞의 짧은 이익을 위해 바꿀 수 있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며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 유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국립국어원 홍보대사로서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와 온라인 소식지에 우리말과 관련된 칼럼을 연재하고 우리말과 관련된 특집 프로그램 및 교육 영상물 등에 출연하여 우리말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번 홍보대사의 위촉을 계기로 우리말, 우리글의 문화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발굴하여 펼칠 계획이다.

국립국어원 홍보대사로 노현정 아나운서를 위촉한 데에는 작년 8월에 국립국어원과 KBS 간에 방송 언어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양 기관은 올바른 방송 언어의 정립과 우리말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는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006년 3월 28일 오후 1시 30분에 국립국어원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노현정 아나운서는 국립국어원 홍보대사로서의 다짐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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