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본부, 산불발생으로 비상...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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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14:59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서정식)에서는 산불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 무등산 등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3건 발생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을 크게 훼손하였다.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전체 산림화재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귀중한 산림자원과 산림연접지 사찰, 문화재 등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산불예방 및 진압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소방본부의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주5일근무제로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 주말에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무등산 등 5개 주요 산에 대해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소방순찰차 5대를 이용 산불취약지역인 지산유원지주변 등산로 등 17개소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청명(4월 5일)과 한식(4월 6일) 그리고 석가탄신일(5월 5일)에는 소방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원 950명을 동원 산불예방캠페인 및 감시활동을 실시하며 산불조심 전단지 배부와 산불예방 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작년 강원도 낙산사 사찰 화재를 거울삼아 광주지역의 산림내에 있는 사찰, 문화재 등의 주요시설이 표시된 지도와 비상연락처 작성 관리로 산불발생시 신속히 유선 통보하여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건조주의보 발표시에는 소방서별로 방후구조과장을 책임자로 한 7～8명으로 구성된 임시 산불소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산불발생시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12개 유관기관과 1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증심사 및 인접 산림지역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시민여러분에게 산에 갈 때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을 가지고 들어가지 말 것, 암자나 바위 밑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하지 말 것, 약초나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불씨를 다루지 말 것,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지 말 것, 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담뱃불을 던지지 말 것 등을 홍보하면 서 아름다운 숲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자고 당부하였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