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떠나는 여행(A Spiritual Journey) - 조보평(趙寶平) 예술 실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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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14:59

과천--(뉴스와이어)--국립현대미술관 (관장 : 金潤洙)은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중국 작가 조보평(趙寶平, Zao Baoping, 1960-)의 개인전《마음으로 떠나는 여행(A Spiritual Journey)》을 3월 30일(목)부터 10일간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갖는 작가 조보평은 중국 노신대학교의 중국화과 학과장과 중국 화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문화관광부 ‘아시아 문화동반자 1만명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하고 있는 2005-2006 아시아작가 초청 ! 프로그램(Asian Artists Fellowship Program)을 통해 입주하여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아시아 미술문화 발전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창작활동의 작품으로 구성된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A spiritual Journey)》－“조보평(趙寶平) 예술 실천전“에서는 그의 수묵화 작품 28점이 전시되며, 여인상과 풍경화가 주를 이루는 전시 작품들을 통해 중국 현대 수묵화기법을 감상하고 작가가 오랜 시간 몰입해온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유구한 세월에 걸쳐 동양 회화의 대표적인 조형 표현 방식으로 자리 잡은 수묵화의 전통이 동시대 회화 영역에서 직! 면한 당면 과제를 고찰해 보고, 동양 회화의 전통이라는 불변적 가치와 새로운 시대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변화의 내용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수묵 특유의 유현함과 깊이를 바탕으로 한 기운과 기세가 돋보이는 조보평의 수묵작업은 새로운 서구적 가치관으로의 일방적인 치우침 현상이 두드러진 현실에서 안정적인 수묵 실험을 통해 개성 있는 작업세계를 구축한 것이다. 그의 전시는 최근 서구의 아방가르드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편중된 시선에 의해 다소 가려진 중국 수묵화의 전통과 현대적 면모를 깊이 조명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30일(목) 진행될 개막행사 및 스튜디오 개방과 더불어, 5시부터는 ‘조보평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현대 중국수묵화의 진수를 들을 기회가 있으며,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의 참여가 가능하다.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A Spiritual Journey)》 - “조보평(趙寶平) 예술 실천전”

전시일정 : 2006. 3. 30(목) ~ 4. 8(토)
개막일시 : 2006. 3. 30(목) 18:00
작가와의 대화 : 2006. 3. 30(목) 17:00 - 18:00

웹사이트: http://www.mo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