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성명-현대차 비자금 의혹 규명하고 마당발 비리 문화 척결하자

2006-03-27 17:27
서울--(뉴스와이어)--글로비스라는 계열사에서 조성된 현대차의 비자금 운용 사건이 제2의 윤상림 파동을 만들어내는 듯 하다. 대검 중수부는 일요일인 3월 26일 꼭두 새벽의 기습 수색을 단행하여 현대차 본사와 글로비스, 현대오토넷등을 한꺼번에 압수 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압수하였다고 발표 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 등 경제5단체가 ‘2006년도 투명사회협약 경제게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분식회계 방지를 위시한 윤리경영ㆍ투명경영ㆍ사회공헌 등 3대 실천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날이기도 하다.

이미 2005년 3월에는 정치, 기업 부문이 앞장서서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였고 2006년 3월에는 투명사회협약 체결 기념 대국민보고대회까지 벌이지 않았던가? 여기에 이번 사건의 연루자들이 끼어 있다면 이런 몰상식한 행위들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이번에 검찰이 엄정한 칼을 뽑아 이 마이다스의 손에 대한 규찰에 들어간 것에 대해 환영한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각종 의혹과 고위공직자 연루 사건에 대한 의혹도 밝혀져 우리 사회에 부정 비리의 온상인 마당발 문화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사건의 본말이 전도되어 깃털 논쟁이 날리고 결국은 오리무중되는 구태가 재연되는 실속 없는 수사가 되지 않기를 강력히 주장한다.

2006. 3.27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분부
공동대표 박인환 류진춘 박돈희 이태복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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