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높을수록 신입사원의 일자리 경쟁이 더 심해

서울--(뉴스와이어)--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www.work.go.kr)자료와 통계청의 실업률을 연결하여 분석한 결과, 신입사원의 경우 경력사원에 비하여 일자리경쟁배수와 실업률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력사원의 경우는 실업률과 관계는 있으나 신입사원에 비해서는 낮고 등락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이 높을수록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신입사원, 청년층이 취업이 더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1999년 1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일자리경쟁배수 및 통계청의 실업률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신입의 경우 0.72로 상관관계가 높게 나왔으며, 경력의 경우에도 0.61로 상관관계는 있으나 신입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신입직의 일자리 경쟁이 낮은 직종(취업이 쉬운 직종)과 높은 직종(취업이 어려운 직종)을 정리한 결과, 플라스틱제품용기계종사자, 이동통신기기판매원, 금속가공장치종사자 등은 일자리경쟁이 낮고 농림어업관련 단순노무자, 인터넷전문가, 시스템운영관리원 등의 직종은 일자리 경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경쟁배수가 낮은 직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로 사출, 용접, 금형관련 제조분야, 이동판매, 단순노무 등의 근로환경이 열악한 직종이 대부분이어서 구직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일자리 경쟁배수가 높은 직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이 없어도 우선적으로 취업이 용이하다고 보이는 농림어업, 건설관련 단순노무 직종 또는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인 인터넷, 시스템, 회계사무원 등으로 구직자들이 몰리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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