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천하장사 마돈나’ 씨름감독 역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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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11:11

서울--(뉴스와이어)--<범죄의 재구성>, <싸움의 기술>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범접하지 못할 카리스마를 내뿜는 백윤식. 그가 <천하장사마돈나>에 씨름감독으로 특별 출연한다. 캐스팅 0순위의 중견연기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타짜>에도 캐스팅 되는 등 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다.

<천하장사마돈나>에서 백윤식이 맡은 씨름감독 역은 해체 직전의 씨름부를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지만 수수방관하는 다소 엉뚱한 캐릭터. 무심한 듯 가볍게 내뱉는 한 마디의 말과 얼핏 허술해 보이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절제된 카리스마를 더 강하게 보여준다. 영화 속 에서는 매사에 무관심한 캐릭터이지만 아직도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특유의 보이스톤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에서 사기꾼들의 스승, <싸움의 기술>에서는 왕따 탈출을 위한 싸움의 비법을 전수하는 스승으로 출연, 그리고 촬영을 앞 둔 <타짜>에서는 도박계의 스승을 연기할 예정인 백윤식. <천하장사마돈나>에서는 뚱뚱하고 힘센 주인공 오동구(류덕환)의 숨겨진 재능을 알아보고 씨름판으로 이끄는 감독 역으로 낙점. 분야를 막론하고 가르침을 원하는 자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스승’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백윤식과 류덕환 <천하장사마돈나>로 탄생한 영화계의 올드 & 뉴 커플은 류덕환의 젊은 패기와 백윤식의 노련미가 시너지 효과를 내어 막강 파워를 과시할 예정. 이 영화는 주요 촬영지인 인천과 부산지역에서 3개월간 촬영기간을 거쳐 오는 여름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