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WBC 4강 기념 김인식 감독 및 선수단 환영회’ 개최
이 행사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 믿음의 야구로 세계 만방에 한국의 위상을 떨친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의 쾌거를 축하하기 위해, 한화그룹의 전 임원과 함께 특별히 마련한 행사다.
이 행사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 김태균, 이범호, 김민재 선수 등 한화이글스 선수단 16명, 한화그룹 계열사 전 CEO 및 재경지역 계열사 상무급 이상 임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만찬사에서 “우리그룹의 기업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밑바탕으로 한 휴먼야구는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대상으로 각인되었습니다. 피를 말리는 승부의 세계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김 감독의 믿음야구는 우리그룹의 기업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가장 잘 실천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김감독은 이에 대해 “병으로 한 때 불편한 몸을 가진 본인을 한화이글스 사령탑으로 채용한 김회장님이야말로 재활용전문 경영인 입니다” 라고 답했다.
김인식 감독이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영입된 것은 사실 신용과 의리를존중하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가 결정적이었다. 김인식 감독은 김회장의 이러한 김회장의 믿음에 부응하듯 2005년도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고, 또한, 조성민 등 재활 가능한 선수를 구단에 영입하면서, ‘재활용감독’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선수들에게 한없는 믿음을 주게 되었다.
김회장은 전 임직원에 대해서도 금번 WBC에서 4강에까지 이르게 한 김감독의 신용과 의리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전 사업 부문에서 실천하여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김인식 감독과 이글스 선수단은 환영회가 끝날 무렵,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회장님과 그룹 임직원들의 성원을 받고 나니, 올해는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꼭 우승을 해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었고, 김회장은 김인식 감독과 WBC 출전 이글스 선수단에 대하여 격려금을 전달하고, 재경지역 전 임원과 함께 축하하였다. 행사 중에는 기념사진 촬영, 만찬행사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 김승연 회장의 의리경영
한화그룹은 경영이념의 첫번째 항목으로 ‘신용과 의리’를 채택하고 있다. 신용과 의리는 선대 회장 때부터 한화인의 제 1덕목으로 채택되는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이며, 김승연 회장이 기업 경영에서 가장 존중하는 항목이다. 김인식 감독의 ‘믿음 야구’도 김승연 회장의 이러한 ‘의리 경영’과 닮은 점이 많다.
“야구인들 사이에서는 의리의 회장님으로 통해 !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1999년 유승안 한화이글스 감독의 부인이 급성 백혈병으로 입원했을 때도 수술비를 지원했다. 한화이글스가 1999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김회장은 유감독 부인이 입원한 방지거 병원을 직접 방문해, 담당의사에게 눈물을 흘리며 ‘좋은 결과가 있게 해달라’고 애타게 호소해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2006년에는 유승안 감독의 아들인 유원상(19) 군도 한화이글스에 입단시켜, 대를 이은 변함없는 우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진정필 前 한화이글스 투수에 골수이식 수술비 전액 지원 약속하기도 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진정필 전 한화이글스 투수(전 대전고 야구부 코치, 작고)의 ‘수술비 부족분 전액’을 지원키로 약속하고 2002년 12월 17일 쾌유를 비는 서신을 전달했다.
수술비 지원 결정은 해외 출장 중인 김승연 회장이 한 일간지에 게재된 진정필씨의 사연을 접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최고경영자가 한화그룹에 몸담았던 임직원의 어려움을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김 회장의 ‘신용과 의리를 중시하는 인간적인 경영 철학’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진정필(작고) 전 대전고 야구부 코치는 8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한화이글스에 투수로 입단해, 95년 한화이글스에서 은퇴(은퇴시까지 19승 23패 8세이브)했다. 이후 진정필씨는 천안북일고, 청원정보고 코치를 역임했고, 2002년 당시 대전고 야구부 코치를 맡고 있었다. 진정필씨는 2002년 1월 백혈병 판정을 받았고, 일본거주 40대 여성으로부터 골수 기증 약속을 받았다. 골수이식수술 일자는 2003년 2월 3일로 잡혔었다.
진정필 코치는 약 5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입원비를 한화 이글스 전 동료들과 충남 야구협회, 한화이글스 구단, 천안북일고 교직원 및 학생회 등의 도움으로 감당했다. 그러나, 약 1억원 정도가 더 소요되는 골수이식 수술은 엄두도 못 내는 딱한 사정에 처해 있었다.
김회장은 IMF 위기로 회사의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조조정 시 최우선 조건으로 임직원 고용승계를 내세우는 등 신의를 바탕으로 한 경영을 펼쳐왔다.
김승연 회장은 98년 한화에너지를 현대정유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매각 가격을 덜 받아도 좋으니, 고용승계를 반드시 매각 조건으로 반영해 달라고 매수자를 설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회장은 1998년에는 IMF 위기 때 구조조정으로 뼈를 깎는 아픔 속에서도 ‘명퇴 대상’인 모 계열사 임원의 자제가 식물인간으로 장기투병중인 사실을 전해 듣고, 그 임원을 명퇴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1999년에는 한화증권에서 퇴직한 정모 상무의 딸이 병마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금을 전달했고, 허혈성 뇌질환으로 치료 중이었던 한화이글스 운영부장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해 11월에는 1박 2일간 ‘사랑의 100리 행진(47km)’을 2005년 신입사원 100명과 함께 직접 완주했다. 이 행사는 “한화가족을 위한 사랑의 행진”이란 행사로, 행진 참가 직원 1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직원 소속사가 1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화그룹 내 불우 임직원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기획된 사회공헌 행사였다. 이 행사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 불우 임직원의 아픔을 한화 가족이 같이 하자는 취지에서 먼저 제안했고, 김승연 회장은 “100리가 넘는 길을 내가 직접 걸음으로써, 힘든 걸음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온 임직원들의 동료애를 생각해야 한다”며 사랑의 행진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화그룹 개요
한화는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래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부문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53개의 국내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01조 원, 매출액 35조원을 달성한 한국 10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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