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래하는분수대’ 힘찬 물줄기 쏘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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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13:19

고양--(뉴스와이어)--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노래하는분수대가 새봄을 맞이하여 다양한 축하행사와 함께 오는 4월1일 화려한 분수쇼를 펼친다.

올해로 개장 3년차를 맞는 분수대는 겨울 내 묵었던 먼지를 털어내고 새 단장으로 이날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그 자태를 한껏 뽐내게 된다.

개장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개막행사로는 최고수준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3주년 개막축하 연주에 이어 고양시립합창단의 분수개장과 더불어 새봄을 알리는 봄의 향연이 묻어나는 곡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부행사는 노래하는분수대를 유지관리하고 있는 고양시시설관리공단 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창조’ 라는 취지로 관람객들과 함께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의 염원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송과 다양한 장르의 곡에 맞춰 다같이 꼭지점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월드컵06김수로꼭지점댄스카페’ 회원 50여명의 몸짓에 맞추어 1만5천평 넓은 광장 에서 펼쳐질 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10여명의 전사복 차림에 상징 깃발을 등에 꽂은 선발 무사들의 무대의상도 볼거리 중에 하나다.

“가능한 빨간 티에 빨간색고무장갑을 끼고 함께 어우러지면 흥이 더욱 고조 될 것”이라고 운영진은 귀뜸 한다. 동작이 단순하며 3가지 정도의 기본 스텝만 배우면 웬만한 가요나 트로트, 심지어 팝송에도 쉽게 율동을 따라할 수 있어 이번 기회에 배워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아울러, 젊음의 뜨거운 힘이 넘치는 락 밴드의 공연이 분수대를 대삼아 80여분 간 관람객들을 또 한번 열정으로 넘치게 할 것 이다. 무겁고 어려운 락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멜로디 락과 모던 락 위주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한껏 날려 버릴 수 있으리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3부는 환상적인 음악분수공연. 음악분수공연은 7시30분을 첫 시작으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꼭지점 댄스의 여흥을 이어 음악분수에 맞춰 신나는 가요모음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분수공연이 시작된다. 상큼한 봄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꼭지점 댄스도 배우고 음악분수의 화려한 분수쇼도 보며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봄은 어떨까?

개막기념 행사일정
17:00~17:30:1부. 개막 공연,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고양시립합창단
17:30~19:20:2부. 축하 공연, 락 밴드그룹 공연,꼭지점 댄스시연
19:30~20:30:3부. 음악 분수, 음악분수 연출
※상기공연은 우천 시 취소 가능하며, 다음날로 연기됩니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yang.go.kr